이에 따라, 대웅바이오는 코디핀과 메이세린 두 제품의 국내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
코디핀정은 영진약품에서 생산하는 베니디핀 성분의 CCB(Calcuim Channel Blocker) 계열의 혈압강하제로, 타 CCB 계열 약물 대비 신장 보호 효과에 장점이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메이세린은 일본 제약회사 메이지사의 세파 2세대 항생제로(성분명: 세프미녹스나트륨) 국내에서 영진약품이 단독 판매하고 있다.
코프로모션 계약에 따라 양사는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영진약품은 매출 증대를 통한 외형 확장, 만성질환 중심 시장점유율 확대 기반 마련 등 취약 시장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며, 대웅바이오는 CCB계열 혈압강하제 및 항생제 도입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영진약품은 이기수 대표이사 취임 후 영업이익 흑자전환 및 자본잠식 해소에 성공하며 매출 및 수익성 확대에 도전하고 있다. 실제로 2022년까지 적자였던 영업이익은 2023년 31억원으로 흑자전환 하였으며, 올 1분기 기준 당기순이익까지 끌어올리며 부분 자본잠식 해소에도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영진약품 이기수 대표이사는 "코프로모션을 통해 취약시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만성질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매출 및 수익성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코프로모션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웅바이오 진성곤 대표이사는 "코디핀정은 다른 CCB계열 약물대비 장점이 많은 제품이며, 메이세린주는 잠재력 있는 메이지 사의 오리지널 제품으로, 영진약품과 대웅바이오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