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19일 2024년 1/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연령층은 60세 이상으로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했으며, 이어 50대 +6.8%, 30대 +4.7%, 40대 +3.0% 순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별로는 근속기간이 ‘5년 미만’인 종사자의 비중이 70.7%(74만6000명)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의료서비스업 분야의 '5년 미만' 종사자 비중(72.9%)이 타 산업 분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8만1000명이며, 세부 분야 기준 '완제 의약품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2.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1.7%)', '한의약품 제조업(+1.0%)' 순으로 나타났으며,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분야 종사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한 6만2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22년 3/4분기 이후 증가 폭은 둔화됐다.
세부 분야 기준 '방사선 장치 제조업(+5.9%)'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치과용 기기 제조업(+4.4%)',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3.8%)', '그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2.8%)'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한 87만4000명이다. 세부 분야 기준 종합병원 종사자 수 증가율이 6.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한방병원(+5.8%)', '일반의원(+5.6%)' 순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1분기 보건산업 고용은 3%대 증가세를 보이며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23년 4분기 이후 보건산업의 수출 호조 또한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