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한미약품이 BTK 저해제 '포셀티닙'에 대해 국내 연구개발 업체 노보메디슨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14일 '반기보고서' 중 주요계약 및 연구개발활동을 통해 지난 6월 3일 노보메디슨에 포셀티닙을 기술이전했다고 공시했다.

기술이전 대상지역은 전 세계다. 총 계약금액과 수취금액은 양사 합의하에 공개되지 않았다.

노보메디슨은 2021년 10월 한미약품과 포셀티닙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던 지놈오피니언이 새로 변경한 사명이다.

한미약품과 노보메디슨 양사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후 기술이전 계약까지 체결한 셈이다.

노보메디슨은 앞서 공동개발계약 체결 후 포셀티닙을 활용한 3제 병용요법으로 연구자 주도 임상을 진행해오고 있다.

포셀티닙은 한미약품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2010년부터 개발해온 약물이다. 2015년 일라이릴리에 기술수출 됐으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2상에서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아 2019년 권리가 반환됐다.

이후 한미약품은 후속개발을 위해 국내 2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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