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정책연구기구인 혁신정책연구센터는 '2024년도 제1회 바이오헬스 정책 포럼'을 제약·바이오헬스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1회 바이오헬스 정책 포럼은 국내 바이오 클러스터의 주요한 단지 현황을 파악하고 해외 유수한 바이오클러스터와 비교해 개선해야 할 정책 과제와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중장기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우리나라 바이오 클러스터의 현황과 발전을 위한 육성 지원 방안'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효율화 방안(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김종란 연구위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현황과 역할(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인규 본부장)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현황과 역할(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최원찬 실장) ▲민간 바이오 클러스터의 현황과 역할(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이사) ▲인천·시흥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추진 방향과 전망(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신영기 교수) ▲바이오 클러스터 간 연계 및 사업화 활성화 방안(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김흥열 센터장)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정책 방향(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정은영 국장) 등 총 7개의 각 분야별 전문가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신약조합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지난 2009년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정부 주도의 클러스터들이 형성돼 현재 19개 이상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각 지역별 바이오 클러스터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나 클러스터 간 유사 기능 제공 등 중복 이슈가 있어 각 클러스터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전략 수립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세계적인 바이오분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예산을 늘리는 등 적극 직원을 표명한 바 이번 정책포럼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 클러스터의 효율적인 중장기 발전 방안을 정부에 전달해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클러스터가 조성돼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합에서도 각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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