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빅5 병원 응급실 모두 야간 안과 응급진료를 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현재 안과 응급수술의 경우 58개 기관에서만 가능한 상황이다.

3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빅5 병원 응급실 모두 야간에 안과 응급진료가 불가능한 상황인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안과 관련해서는 최근에 안과도 많은 전문병원도 생기면서 안과 진료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180개 권역센터 및 지역센터에서 27가지의 중증질환에 대해서 몇 개 기관 정도가 진료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안과 응급수술과 같은 경우에는 집단행동 이전에 75개 기관에서 최근 약 58개 기관 정도로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빅5 병원에서는 진료가 제공되고 있지는 않다"며 "하지만 58개 기관에서 안과 응급수술은 할 수 있다. 다만, 이게 망막 수술이냐, 어떤 수술이냐에 따라서 조금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다. 다만, 이런 기관들의 진료 역량들을 잘 활용하고자 한다"며 설명했다.

이번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응급실 의료진 부족 등으로 진료 수준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각에서 표현하시는 것과 같은 응급의료 붕괴에 이르는 상황까지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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