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FAPA 2024 서울총회 및 학술대회'가 2일 저녁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FAPA(아시아약학연맹)는 새로운 회원국인 몽골을 포함해 회원국 총 25개국에서 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중 외국인 1500여 명, 내국인 500여 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약사가 참석한 행사로 기록됐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지난 5일동안 아시아에서 약사 직능 미래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나눴다"라며 "특히 이번 총회 주제인 '아시아 차세대 약사'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이슈였다. 이번 FAPA 총회를 통해 차세대 약사들이 시대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더 나아가 미래의 리더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각국 약사들이 직면한 공통 과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에는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대한약사회는 이번 FAPA 서울총회를 계기로 새로운 시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번 총회기간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께서도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와 열정 덕분에 모든 프로그램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참가 약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뒤 "폐회를 맞이해 이 자리를 빌려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더 나은 미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우리 FAPA의 60번째 생일, Happy Birthday, FAPA"라고 덧붙였다.

욜란다(Yolanda R. Robels) FAPA 회장은 "5일간 차세대 약사 직능의 미래를 고민하고 우정과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광훈 회장을 비롯한 대한약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FAPA의 로드맵에 이야기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매우 명확하게 밝힌 지금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FAPA 총회 개최국은 태국으로, 대한약사회는 태국약사회에 FAPA 깃발을 건네주는 퍼포먼스를 통해 다음 FAPA 총회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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