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트라셀룰러의 정신분열증 치료제 '카플리타'(Caplyta, lumateperone)를 확보하게 됐다. 카플리타는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 관련 우울증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J&J는 카플리타를 확보함에 따라 연간 최대 매출액이 50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라이 릴리는 앞서 13일 암치료제 개발회사인 스콜피온 테라퓨틱스(Scorpion Therapeutics)를 최대 2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인수를 통해 스콜피온이 개발하는 유방암 등 치료물질을 손에 넣게 됐다.
스콜피온은 인수와 함께 유방암 치료제 외 개발약물 사업을 분리하는 한편 직원은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의 제약업계는 다가오고 있는 주력 치료제 등의 특허만료와 미국 트럼프 차기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M&A가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 바이든정권에 비해 차기 트럼프정권에서는 기업에 대한 반트러스트법을 둘러싼 압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