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휴온스그룹 오너 3세 차남인 윤연상 실장이 계열사 휴메딕스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려 주목된다.

휴메딕스는 11일 '주주총회소집 결의'를 통해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윤연상 사내이사 신규선임 안을 다룰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윤연상 사내이사는 윤성태 그룹 회장 차남인 오너 3세로, 1991년 10월생이다. 휴온스 USA를 거쳐 현재 휴메딕스에서 전략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휴메딕스에서 오너 일가가 등기임원에 오르는 것은 윤성태 회장 이후 2번째다.

오너 3세 장남인 윤인상 그룹 상무는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 사내이사와 사업회사인 휴온스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휴온스 그룹에서 가장 큰 계열사인 휴온스는 장남이, 두 번째로 큰 계열사인 휴메딕스는 차남이 각각 경영에 참여하게 된 셈이다.

윤연상 실장은 휴메딕스 주식 8만7444주, 지분율 0.78%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해당 지분율은 윤성태 회장 0.37%보다도 높다.

한편, 휴메딕스 이사회 변화도 나타난다.

현재 휴메딕스 이사회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사내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등 총 7명이다. 이 중 올해 임기 만료가 되는 등기임원은 사외이사 2명이다.

이 상황에서 휴메딕스는 윤연상 실장과 강민종 휴메딕스 영업마케팅 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고, 사외이사 2명도 새로 선임한다.

사외이사 2명이 교체되고, 사내이사 2명이 추가되면 휴메딕스 이사회는 총 9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경우 사외이사 비중은 42.9%에서 33.3%로 낮아진다.

휴메딕스 정관에 따르면, 휴메딕스 이사회는 총 10명 이내로 해야 하며 사외이사는 이사총수의 4분의 1 이상으로 하도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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