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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의 첫 타결 주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였다. 치협은 31일 새벽,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타결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긴 협상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자들과 만난 치협 마경화 수가협상단장은 "유형별 수가협상에 참여한 지 19번째인데 이번이 제일 힘들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최선의 결과는 아니었지만 중간 정도의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에서 치과 유형은 SGR(유형별 환산지수 결정 모형)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협상은 예상보다 쉽지 않았다.
마 단장은 "SGR 순위가 나쁘지 않았음에도 협상이 어려웠다. 외적인 변수와 예상하지 못한 고려사항이 많아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협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수가협상 첫 타결이라는 점에서 치협의 결정은 이후 협상을 이어가는 타 유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마 단장은 "나머지 유형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치협의 타결이 협상 분위기를 움직이는 디딤돌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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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