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한의사협회, 전공의, 의대생 대표들과의 면담에 나서기로 하면서 장기화된 의정갈등 해결의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통령실과 총리실 등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등과 만남을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김 총리와 오천 회동을 갖고 의대생, 전공의 복귀 관련 문제 해결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또 김 총리가 여러 차례 의료계와 대화 이후 대통령과 상의해 최종 해결 방안을 낼 것이라고도 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전공의, 의대생들의 요구가 수렴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직전공의들은 정부에 우선적으로 요구할 사안으로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 ▲군 입영 전공의 및 입영 대기 전공의에 대한 수련 연속성 보장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등을 꼽고 있다.

이는 대전협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국 사직전공의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총 8458명이 응답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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