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바이오는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술"이라며 "최근 바이오산업은 첨단 기술과 융합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식약처는 바이오·제약 기술 분야의 환경 변화에 맞춰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규제를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규제과학혁신법을 제정해 기술과 규제 정합성을 상담하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규제의 길을 열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로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직접 주재하면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뛰고 있다"며 "바이오 기업과 연구자의 창의성이 바이오 기술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바이오기업의 도전을 가로막는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투자 확대와 인력 양성 및 유치를 지원할 것"이라며 "세계적 차원의 바이오 기술 협력과 저개발국 지원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장에 직접 참석한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바이오가 국민을 부강하게 만들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인류를 구할 바이오산업이 성장하기 위해 중요한 게 국가 사이에 기준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를 파격적으로 혁신해야 한다. 개혁신당은 규제 철폐와 혁신을 이뤄내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 오늘 GBC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서 바이오산업이 성장하고 세계 보건 향상과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영석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글로벌 5대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이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 성과를 제품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로 연결하고, 전문 인재 양성과 규제 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제조업 패러다임을 열어가야 한다"면서 "국회에서도 제도와 정책 개선으로 튼튼히 뒷받침해 바이오 산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길을 함께 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