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날 언론을 통해 '전공의가 없는 성남시의료원이 올해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점에 대해 정치적 이유 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된 것에 따른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전공의가 없었던 올해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 복귀 등을 준비하며 수련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수련시설 개선 지원사업은 수련 기반 확충을 위해 전공의 정원이 배정된 수련병원 대상으로 수련 관련 시설(전공의 학습실, 휴게실 등) 개선, 장비(술기 실습 기자재 등) 구축을 지원하는 제도다.
다만 정부는 ▲참여병원 공모 시작('25.4월) 당시 대다수 수련병원에 전공의 인원이 현저히 적거나 없는 점 ▲본 사업은 '25년 한시 지원 후 종료되는 사업인 점 등을 고려했다.
이에 본 사업 참여요건과 관련해 전공의 현원이 없는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사업참여가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단 해당 사업을 제외한 지도전문의 지원, 전공의 교육운영 지원 등은 전공의 현원이 있는 경우에만 지원하고 있다.
복지부는 "정부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사업 참여병원 선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계, 병원계, 시설 관련 전문단체,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8월 심사에서 선정된 35개 수련병원 중 사업참여 신청·선정 당시 전공의 현원이 없었던 병원은 4개 병원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본 사업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목적에 부합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면밀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