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금 12억달러 포함 최대 114억달러 규모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다케다약품은 22일 중국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가 후기 임상개발 중인 2개 항암제에 대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 체결로 다케다는 PD-1/IL-2 α-bias 이중특이성 항체융합단백질 'IBI363'과 항Claudin18.2 항체약물복합체(ADC) 'IBI343'에 대해 중국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권리를 취득했다.

비소세포폐암과 대장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IBI363에 대해서는 전세계에서 공동개발하는 한편, 미국에서는 공동 제품화하는 권리를, 그 외 지역에서는 다케다가 독점 제품화하는 권리를 갖는다.

IBI343은 위암과 췌장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이며 다케다는 중국 등 일부를 제외한 지역에서 독점적으로 개발·제조·제품화하기로 했다. 두 품목 모두 후기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는 초기개발단계에 있는 EGFR/B7H3 ADC 'IBI3001'의 옵션권도 취득했다.

다케다는 1억달러의 주식투자를 포함해 12억달러의 계약일시금을 지불하는 외에 성과금과 로열티 등 별도로 최대 102억달러를 지불할 가능성이 있어 계약 총액은 최대 114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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