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제약 전경. 출처=홈페이지
삼익제약 전경. 출처=홈페이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약품 제조 및 위탁생산 업체 삼익제약이 지난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주가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익제약 주가는 이날 오전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다. 현재 전일 대비 3780원(29.93%) 오른 1만6410원에 거래 중이다.

삼익제약 주식은 상장일인 27일 6770원으로 거래가 시작된 후 당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후 주가가 빠르게 올랐다.

이 영향으로 29일 기준 삼익제약 시가총액은 150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익제약은 지난 27일 하나금융제28호스팩과의 흡수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1973년 설립 이후 52년여 만이다.

삼익제약은 순환기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며, 종합 감기약 '마파람', 유아영양제 '키디', 멀미약 '노보민'·'소보민' 등 일반의약품도 판매 중이다.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고수익 CMO 수주 확대 ▲전문의약품 외 유통 품목군 확장 ▲제형 혁신을 통한 프리미엄 시장 진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SPAC 합병 상장을 통해서는 약 16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관련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회사는 조달 자금 상당 부분을 ▲신제형 의약품 개발 및 생산설비 확충 ▲CMO 역량 강화 ▲해외 인증·수출 확대 등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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