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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시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랩오토메이션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은 물론 직접 제조, 유통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다. 특히 랩오토메이션 시스템에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을 내재화한 '큐리오시스템(CurioSystem™)' 플랫폼을 기반으로 Celloger®(셀로거), Cellpuri®(셀퓨리), MSP®, CPX® 등 대표 기술 제품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랩오토메이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잡고 있다.
랩오토메이션 내 다양한 분야의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으며, 합성생물학, 디지털병리, 세포분리, 라이브셀 이미징과 세포치료제 관련 자동화 분야 등 규모 있고 성장성이 큰 시장에 즉시 공급 가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29개국에 수출된 큐리오시스의 주력 제품 셀로거(Celloger®) 시리즈에 대해 윤호영 대표이사는 "인큐베이터 환경에서 시료를 실시간 이미징할 때의 문제점을 해결한, 세계 유일의 랩오토메이션 적용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성능과 사용성, 가격 등 모든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 비교우위를 자랑하며 글로벌 기업에 ODM 형태로 공급 중이다.
한편 큐리오시스의 CPX®-α(씨피엑스-알파) 제품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내 시설에 도입되어 바이오파운드리(biofoundry) 자동화 관련 표준화 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정부 주도의 '합성생물학 육성법' 아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의 핵심 자동화 장비로, 큐리오시스는 국내에서 유일한 자동화 콜로니 피킹 시스템 제조사다. 해당 제품 역시 글로벌 기업과 ODM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큐리오시스는 핵심 부품과 기술을 100% 내재화해 빠른 개발프로세스뿐만 아니라 높은 이익률 달성이 가능하다. 2024년 매출 약 47억원, 당기순손실 49억원을 기록했으며 2026년 중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2028년까지 470억원대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윤호영 대표이사는 기업설명회를 마무리하면서 "라이브셀 이미지 제품 Celloger®가 매출 확대를 이끌고 CPX®, Cellpuri®, MSP® 등 주력 상품들의 비중을 키워 매출을 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큐리오시스는 포트폴리오 강화와 확장을 통해 글로벌 최고의 랩오토메이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2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8000~2만2000원이다. 10월 27~31일 닷새간 수요예측 후, 11월 4~5일에 걸쳐 기관 및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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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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