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관. 사진=조해진 기자
대한약사회관. 사진=조해진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이하 본부)가 내달 중 '유사명칭 의약품 안전 사용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을 전국 약국에 배포한다.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배포하는 가이드북은 의약품 사용 오류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환자 안전 활동을 약국 현장에 자연스럽게 접목하기 위해 제작됐다. 

가이드북 세부 내용은 ▲약국 내 자율적인 환자안전 보고 문화 구축 ▲주의 필요 의약품 목록의 정기 업데이트 ▲의약품 라벨링 강화 및 용량·색상 등 특징 명시 ▲IT 솔루션을 활용한 안전관리 등 약국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천 방안을 실제 사례와 함께 담았다 .

특히 '유사명칭 의약품'과 '함량 미표기 의약품' 목록을 수록해 일선 약국에서 자체적으로 '혼동주의 의약품 목록'을 작성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국민 건강의 최전선에서 약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가이드북 제작, 배포를 통해 의약품 사용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고,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약사 직능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모세 환자안전약물본부장은 "전국 약국에서 이번 가이드북을 적극 활용해 보다 안전한 의약품 관리 및 투약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가이드북은 11월 중 백제약품을 통해 전국 약국으로 배포되며,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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