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은 K-메드텍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메디카(MEDICA) 2025' 기간 동안 현지 규제기관, 시험·인증기관,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등과의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보산진은 이번 현지 활동을 통해 ▲유럽 인허가·인증 확대를 위한 지원 협의 ▲실증·임상 기반 확보를 위한 병원·클러스터 연계 ▲국내 기업 애로 청취 및 대응방안 마련 등 국내 메드텍 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 기반 강화에 집중한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인 '메디카(MEDICA) 2025'에 참가해, K-메드텍 혁신제품을 선보이는 한국 스마트 의료솔루션(Korea Smart Medtech Flow)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5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메디카(MEDICA)는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세계 의료 기술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박람회로, 66개국 4500여개 기업의 참가와 170여개국, 약 8만명의 전문가가 방문하는 글로벌 의료산업의 중심 무대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은 '진단에서 치료까지, 한국의 스마트 의료 솔루션'를 주제로 ▲의료인공지능(AI) ▲체외진단 ▲수술 및 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며 글로벌 시장 속 K-메드텍의 혁신 역량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본 전시장 구성은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현장 촉진 위해, 국내·외 의료진 대상 제품의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는 지원하는 교육훈련지원센터(광역형 2개소, 병원형 1개소, 이하 센터)와 협업해 기획됐다.
이들 센터는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활성화 및 의료현장에서 활용 제고를 위해 국내·외 의료진 대상 제품 교육 및 실습(Hands-on Training)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산진과 함께 국제 박람회 및 의학회 등에 참여하며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전시기간 중 'Korea Meets 메디카(MEDICA) 2025'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애로사항 및 해소방안 등을 정부·유관기관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진흥원 황성은 단장은 "유럽의 의료기기 인증(MDR/IVDR) 전환 마감 시점이 도래하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 기업들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인증비용 지원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 의료기기의 신뢰도와 기술 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수 있도록 전주기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