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약가 가산에 따른 증산 계획에 따라 물량 증가가 확인되고 있는 상황으로 만약을 대비한 원료 수급 등도 현황 파악을 진행 중으로 향후 이슈도 즉각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시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650mg 18개 품목(18개사)의 약가를 인상했다.
특히 이번 약가 인상의 경우 생산량과 연동하겠다는 취지로 아세트아미노펜 650mg 월평균 공급량을 기존 4,500만정에서 최대 6,760만정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 발표 된 바 있다.
이날 문은희 과장은 "약가와 생산량을 연동한 이후 구체적으로 각 제약사별로 생산계획을 받아서 일정을 진행한 것"이라며 "이는 위탁 생산 등을 포함한 것은 물론 위탁 품목을 자사전환하기로 한 한미약품과 종근당 등도 구체적으로 변경허가 일정과 생산일정을 다 잡아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문 과장은 "정부가 계획 중에는 4월까지의 생산량의 집중해 더 많은 양을 생산하기로 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들도 노력하고 있다"며 "관련 생산·수입 명령으로 기업들도 물량에 도달하지 못하면 약가를 환수해야하는 상황인 만큼 물량 부족 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해당 계획 자체가 회사에서 이행할 수 있는 만큼을 정한 것인데다, 식약처의 협조가 있는 만큼 계획 진행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이를 이행할 수 없는 사정이 생기면 사전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이 역시 현재까지는 문제가 없다는 것.
문 과장은 "서방정의 경우 생산 주기에 따라 주별 생산량에 차이가 있는 상태지만 12월 초만 봐도 이미 11월 대비 상당히 많은 물량이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월별로 생산량을 집계하게 되면 12월에 11월 대비 생산 물량의 증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원료의 경우에도 현재까지 큰 어려움은 없는 상황으로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상태다.
문은희 과장은 "아세트아미노펜의 원료는 현재 미국, 중국, 인도 등에서 수입하는데 이미 일부 국가에서 문제가 생기면 다른 나라 원료를 수입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이미 업체가 증산계획에 맞춰 원료를 구비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현황 역시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함께 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한 현재의 우려에 대해서는 곧 해결이 될 것이라는 점과 함께 관련 요양기관들의 협력할 사안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문 과장은 "현재 감기약 수급상황 모니터링 기간까지는 조제용 감기약에 대한 소포장 의무 역시 면제된 상태"라며 "증가한 물량을 현장에서 느끼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지만 현 상황이라면 증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과장은 "일부 제품의 집중은 의료 전문가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으로 현재까지는 약사와 의료인의 협의로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현재까지 처방을 하는 입장에서 현 상황을 많이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