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도난·분실 이력이 있는 의료기관·약국 등 6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난 신고 이력 26개소와 분실 신고 이력 42개소로 구분된다. 점검 기간은 오늘(21일)부터 이달 29일까지다.

특히 최근 3년 내 도난·분실 반복 업체와 도난․분실량 상위 업체는 식약처와 지자체가 합동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나머지는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마약류 도난․유출 방지 관리 의무 준수 여부 ▲마약류 저장시설 기준 준수 및 점검부 기록 여부 ▲사고마약류 처리 절차 준수 여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취급 보고 내역과 실제 재고량 일치 여부 ▲마약류 불법 사용․유통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저장시설에 무인경비장치·CCTV 설치 여부와 마약류 도난․분실 사고를 대비한 예방 교육 실시 여부 등 의료기관·약국 도난․분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 관리 상황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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