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마더스제약이 올해 1분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며 목표 매출 2000억원 달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마더스제약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 413억 84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억 2000만원, 7억 6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2.3%, 67.2% 감소했다.

마더스제약의 매출액은 2019년 646억 3400만원, 2020년 707억 6700만원, 2021년 810억 6300만원을 기록했다. 이후 2022년 1066억 4200만원을 기록하며 '매출 1000억원' 기업이 됐고, 2023년은 매출 1589억 6500만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분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적 성장을 지속했다. 이는 '테네글립정', '레이본정' 등 주요 품목들이 고른 성장을 보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테넬리아' 제네릭 테네글립정은 이번 분기 매출 42억 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3억 1200만원 대비 27.8% 증가했다. 레이본정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39억 5200만원을 기록했으며, '스토엠'은 3.6% 증가한 18억 69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더해 '케라시딜'은 전년 동기 대비 274.7% 증가한 13억 6000만원, '세클엠캡슐'은 145.9% 증가한 13억 92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마더스제약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판매관리비로 전년 동기 143억 5600만원 대비 49.4% 증가한 214억 4200만원을 지출한 영향이 컸다.

판관비 중에서도 지급수수료가 189억 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14억 500만원 대비 65.8% 증가했다. 지급수수료는 일반적으로 판매대행(CSO, Contract Sales Organization) 혹은 광고대행과 관련된 만큼, 마더스제약이 마케팅 영업 강화를 통해 외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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