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건물 전경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대원제약이 진해거담제, 해열진통소염제 등 주력 제품의 매출 상승에 힘입어 올해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1일 상상인증권 기업보고서에 따르면, 대원제약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52억원, 366억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년도 대비 15.3% 증가한 수치로,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따라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원제약은 1분기에도 역대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15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241억원보다 많았다. 영업이익도 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0억원에서 1.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매출 상승세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270억원이었고, 2022년 4789억원, 2021년 3542억원, 2020년 3085억원 등을 기록했다.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셈이다.

대원제약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322억원, 2022년 430억원, 2021년 194억원, 2020년 241억원, 2019년 35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꾸준한 매출 상승에는 주력 제품들의 매출 상승이 주요했다. 의약품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코대원 포르테·에스 등 진해거담제 제품은 지난해 784억원으로 역대급 매출을 냈다. 2022년 586억원에서 2배 가까운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진해거담제의 올 1분기 매출도 전년(172억원)보다 증가한 22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이후에도 겨울철 감기 등의 수요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펠루비 등 해열진통소염제 제품도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해열진통소염제 지난해 매출은 44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매출 389억원에서 소폭 상승했다.

올해 1분기에도 진해거담제와 해열진통소염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승하면서 연 매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대원제약은 튜브형 소염진통제를 출시하기도 했다. 소염진통제 '파인큐 이부펜시럽'이다. 파인큐 이부펜시럽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짜 먹는 스틱형 파우치 제품이다. 회사는 짜 먹는 진통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주력 제품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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