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분석해 선정된 의료기관 60개소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기간은 16일부터 이달 31일까지다.

같은 날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적정한 처방·사용 관리·감독 강화가 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점검 대상 의료기관은 ▲메틸페니데이트 처방량 상위 의료기관 ▲프로포폴 등 의료쇼핑(1일 3개소 이상) 의심 의료기관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들어 처방량이 증가한 메틸페니데이트와 오남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프로포폴 등 마취제를 주요 점검 품목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장 점검 결과 위반이 의심되는 사례가 있는 경우 의학적 타당성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행정처분·수사 의뢰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통합시스템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의심 사례를 확인 후 기획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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