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이 중국 원료의약품 업체 '중산 벨링'에 세파계 3세대 항생제 세프카펜 세립 완제의약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중국 NMPA 품목 허가 후 10년간이다.

10일 이 회사는 중산 벨링이 마카오와 홍콩을 제외한 중국에서 세프카펜 세립 마케팅, 유통, 판매를 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NMPA가 세프카펜 세립을 허가하면, 영진약품은 향후 10년간 1000억원 규모로 세프카펜 세립 완제를 중산 벨링에 공급하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중국 NMPA에 세프카펜 세립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승인까지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이사는 "세프카펜 세립 완제 의약품의 중국 NMPA 품목 허가 승인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세파 항생제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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