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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환인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6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1% 감소해 53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28.8% 줄어든 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신규 상품 도입과 주력 품목인 해열소염 진통제 부문에서 매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GSK 6개 품목과 사노피 1개 품목 등 신규 상품 도입 효과가 매출에 반영됐다"면서 "해열소염 진통제 부문도 외형 성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의 경우 도입 상품이 수익성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면서 "또한 향남 신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와 지난 4월 이후에 약가 인하 등이 수익성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신공장 비용은 지난해 상반기 25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73억원으로 21억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장 가동이 본격화 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환인제약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60억원, 275억원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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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봄이 기자
bom2@medip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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