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올해 전문의자격시험 합격자는 최종 509명, 합격률은 91.38%로 집계됐다. 의정갈등이 1년간 이어지면서 전문의 배출이 급감하고 합격률도 동반하락한 모습이다.

24일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2025년도 제68차 전문의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는 모두 509명이다. 최종 합격률은 91.38%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문의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2727명에 비해 올해 전문의 배출은 18.66%에 불과한 셈이다.

의정갈등은 합격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문의자격시험은 이미 1차시험에서 534명 가운데 34명이 불합격하며 93.63%로 합격률이 하락한 바 있다. 지난해 1차시험의 경우 2741명 가운데 23명만 불합격해 99.16% 합격률을 보였다.

2차시험에서도 522명 가운데 2명 결시와 11명 불합격으로 509명만 합격, 97.51%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2753명 가운데 1명 결시와 25명 불합격으로 2727명이 합격해 99.05% 합격률을 보였다.

결국 최종 합격률도 91.38%로 급락했다. 총대상자 557명 가운데 48명이 불합격하면서다. 지난해의 경우 2782명 가운데 55명이 불합격, 98.02% 합격률을 보였다.

전문과목별로는 내과가 104명 가운데 17명이 불합격하며 83.65%로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가정의학과도 91명 가운데 11명이 불합격, 87.91% 합격률을 기록했다. 정형외과도 57명 가운데 7명이 불합격해 87.71% 합격률을 나타냈다.

아울러 마취통증의학과도 25명 가운데 3명이 불합격해 88% 합격률을, 이비인후과도 17명 가운데 2명이 불합격해 88.23% 합격률을 각각 기록했다.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5개과도 각각 1명씩 불합격하며 90%대 합격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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