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4일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시 소재 유한양행 중앙연구소를 찾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후보 기업을 격려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은 K-블록버스터 신약 탄생 가시화에 따라 국내 개발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기업별 전략을 청취하고 기업 간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정책제언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민수 제2차관은 프로그램에 따라 유한양행 기업 현황과 R&D 혁신전략 등을 소개받은 후 중앙연구소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후보 기업인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웅제약, 한미약품, HK이노엔, SK바이오팜 등을 비롯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까지 R&D 총괄 담당자가 참석해 기업별 글로벌 블록버스터 전략을 발표하고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2023년 4월 정부는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통해 ‘K-블록버스터 신약’을 2027년까지 누적 2개 창출해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서 K-블록버스터 신약은 연간 1조원 이상 매출을 창출하는 국내 개발 신약을 의미한다.

박민수 제2차관은 연구소 현장을 둘러본 후 주요 국산 신약의 글로벌 성과를 치하하고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밤낮없이 연구하는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참여 기업들과 연구소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의 출현을 기대하며, 국내·제네릭 중심에서 혁신 신약 개발 생태계로의 국내 제약산업의 획기적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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