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증권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파마리서치 내년 매출액은 6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기업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 대부분은 이 회사 내년 매출액이 6000억원을 웃돈다고 예상했고, 7000억원을 상회한다고 내다본 증권사도 있다.
이런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이 나타나면, 파마리서치는 매출액 성장세를 이어간다. 지난해까지 성장하는 흐름이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모든 증권사가 올해 역시 성장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어서다.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은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자사 리서치센터 자료를 근거로, 이 회사 올해 매출액이 515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년 동기 3501억원과 비교 시, 47.1%가량 증가한 규모다.
품목별로 구분하면, 리쥬란을 앞세운 의료기기는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품목이다. 증권업계는 이 회사 의료기기 올해 매출액이 3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전년 동기 1936억원 대비 60%가량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화장품은 의료기기에 이어 파마리서치 실적을 이끌 품목으로 꼽힌다. 증권사 대부분은 해당 품목 올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다고 전망했다. 전년 773억원 대비 40%가량 늘어난 규모다.
의약품 올해 매출액은 7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증권사 다수는 파마리서치가 의약품 올해 매출액을 전년 645억원 대비 약 10%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3개 부문 실적은 내년에도 성장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료기기와 화장품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이 회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최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의료기기와 화장품 내년 매출액을 4075억원, 1470억원으로 추정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6%, 30.9%가량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증권업계는 의약품 부문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의약품 내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가량 늘어 758억원까지 증가한다고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