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휴젤이 2분기에도 수출을 기반으로 톡신과 필러, 화장품 등 모든 사업부에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28일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휴젤 2분기 매출액을 1160억원, 영업이익을 558억원으로 추정했다. 추정대로라면 전년 동기 대비 21.6%, 31.5%씩 성장하게 된다.

회사 성장세는 모든 사업부에서 수출 증가가 주도하는 모습이다.

먼저 톡신 2분기 매출은 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수출이 390억원으로 26.8% 성장하며 주도하고, 국내는 235억원으로 15.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톡신 매출은 2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부터는 미국 매출이 확대되고, 하반기 브라질 선적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필러 2분기 매출은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이 추정된다. 필러 성장세 역시 수출이 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하며 주도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매출은 1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화장품 2분기 매출은 118억원, 전년 대비 77.3%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코스트코 온라인 유통 채널 판로를 확보하면서 1분기에 이어 고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도 5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모든 사업부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 매출은 전년 대비 23.3% 성장한 4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역시 2216억원으로 33.3% 성장이 추정된다.

키움증권 신민수 연구원은 "본격 가동 중인 3공장 감가상각비가 분기마다 25억원 반영될 예정"이라며 "효율적 제조 공정 채택으로 인한 매출원가 감소, 줄어든 법무비 등으로 이익률 상승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업 성장세에 더해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 가능성도 주목된다. 회사가 1분기 말 기준 보유한 현금성자산은 4500억원 규모다. 이를 활용한 M&A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와 시너지 달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1분기 말 기준 45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M&A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 및 시너지 효과 달성 기대감은 항상 존재한다"며 "150만 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소각 및 활용 여부도 지켜볼 만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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