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리쥬란'의 구글 트렌드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어 파마리서치 시가총액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할거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신민수 연구원은 파마리서치 기업보고서를 발간하며,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리쥬란 구글 트렌드 지수가 80 이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유지 중이라 밝혔다.
구글 트렌드 지수란 구글 검색량을 기반으로 산출되는 상대적인 지표를 말한다. 과거 해당 검색어 또는 같이 비교되는 검색어들과 격차를 기반으로 만들어 진다.
검색량이 제일 높을 때 값을 100으로 두고서 시간에 따른 검색량을 비율(1~100)로 나타내는 방식이다.
트렌드 지수로 호감 및 지지도를 판별할 순 없지만, 관심도를 나타낼 때 주로 활용된다.
또 이러한 구글 트렌드 지수는 파마리서치 시가총액에 영향을 미친다는 게 신 연구원의 분석이다.
실제로도 리쥬란 구글 트렌드 지수와 파마리서치 시가총액은 높은 상관계수를 보여 왔다.
소비자들의 수요 발생으로 검색량이 증가할 경우 관련 의료진들은 해당 제품에 대한 발주를 계획하기 때문이다.
이를 업체 납품까지 3개월 정도 시차가 생긴다고 가정한다면, 트렌드 지수는 결국 시가총액을 3개월 선행한다는 해석이다.
리쥬란 구글 트렌드 지수와 파마리서치 시가총액 간 상관계수는 2021년부터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흐름은 가장 최근 데이터인 2024년과 현재까지 3개월 지연시킨 두 지표 간 상관계수에서도 유사한(0.9598) 흐름을 보이고 있다.
파마리서치 시총 상승을 위한 또 다른 지표들도 긍정적이다. 국내 외국인 의료 관광객 소비액과 필러 수출액 역시 올해 4월을 기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파마리서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1354억(전년比 63.0%↑), 영업이익 550억(전년比 78.9%↑)으로 추정했다.
신 연구원은 "리쥬란이라는 브랜드 힘이 발휘되고 있고, 동일 계열 경쟁 제품이 없다는 점이 여전히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유럽 파트너사를 통한 현지 영업 전개, 시가총액 상승에 따른 MSCI 지수 편입 기대감 형성 등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