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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B58A는 올해 2월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다안바이오')로부터 도입한 CEACAM5 항체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 'ConjuALL'을 결합해 개발한 차세대 ADC 후보물질이다. 지난 7월 1일 리가켐바이오가 주최한 'LigaChemBio Global R&D Day'를 통해 다안바이오 조병철 대표이사가 직접 해당 항체의 차별성을 밝힌 바 있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LCB58A는 기존 CEACAM5-ADC와 달리 혈중에 존재하는 가용성(soluble) CEACAM5에는 결합하지 않고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결합하며 리가켐바이오의 임상적으로 검증된 링커 기술이 적용돼 유망한 치료 전략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링커-페이로드 조합의 ADC를 제작해 여러 세포주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비교 항체인 투사미타맙(Tusamitamab) 대비 우월한 내재화를 보였으며, 세포주 유래 이종이식(CDX) 및 환자 유래 이종이식(PDX) 모델에서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입증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우수성을 입증한 LCB58A는 앞선 CEACAM5-ADC들의 실패 사례를 극복할 수 있는 'Best-in-class' ADC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 리가켐바이오의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리가켐바이오는 2027년 LCB58A의 글로벌 임상 IND를 제출해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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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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