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프리필드펜(세마글루티드)'이 건강보험 급여 관문을 통과했다.

최근 같은 성분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안전성과 효과로 주목받는 가운데, 오젬픽 역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당뇨병 치료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2일 제10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오젬픽프리필드펜 2mg/1.5mL, 4mg/3mL은 '제2형 당뇨병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성인에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다른 당뇨병치료제와 병용투여)'에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신풍제약의 '하이알플렉스주(헥사메틸렌디아민으로 가교결합된 히알루론산나트륨겔)'도 약평위를 통과했다.

반면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의 '업리즈나주(이네빌리주맙)'는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인 성인 환자의 시신경척수염범주질환'에 급여를 노렸으나,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의 적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위험분담계약 약제의 사용범위 확대 적정성 심의에서는 한국얀센의 '얼리다정(아팔루타마이드)'이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환자의 치료'에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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