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대표이사 이효근)가 지난 11월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의료 분야 전시회인 'MEDICA'에 참가한다.
MEDICA(이하 메디카)는 진단 제품, 실험실용 장비, 의료기기 등 진단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영역에서 첨단 기술과 사업 전략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분야 전시회 중 하나로, 이번 전시에는 72개국 5000개 이상의 기업과 8만 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독일·이탈리아·스페인 유럽 3개 법인과 함께 대형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의 핵심은 새로운 화학발광 면역분석 플랫폼 (Chemiluminescence Immunoassay, 이하 CLIA) 스탠다드 아이(이하 STANDARD i)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30년간 면역진단 분야에서 스탠다드 큐(이하 STANDARD Q)와 스탠다드 에프(이하 STANDARD F)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축적해 온 면역분석 연구개발 역량과,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평가(이하 WHO PQ)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인증으로 검증된 품질 노하우를 기반으로 높은 민감도와 우수한 성능을 구현한 STANDARD i 제품군을 개발했다. 이번 STANDARD i 제품 라인업은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인도·인도네시아·브라질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활용한 자동화 및 대량생산 시스템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전 세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계획이다. 2026년 1분기에 전 세계에 정식 론칭할 예정이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유럽연합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이하 CE-IVDR) 허가도 앞두고 있다.
또한, 함께 선보인 현장분자진단 플랫폼 스탠다드 엠텐(이하 STANDARD M10)의 호흡기, 성병, 소화기, 결핵 등 신규 카트리지 9종 ‘STANDARD M10 Flu/RSV/SARS-CoV-2 Fast', 'STANDARD M10 Hr-HPV', 'STANDARD M10 STI Panel', 'STANDARD M10 C. difficile BT', 'STANDARD M10 MTB/NTM v2.0', 'STANDARD M10 MTB-RIF/INH', 'STANDARD M10 MRSA/SA', 'STANDARD M10 CARBA', 'STANDARD M10 vanA/vanB'은 유럽의 현장 분자진단에 대한 수요와 의료 환경에 적합한 제품으로 업계 관계자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표적으로 STANDARD M10 Flu/RSV/SARS-CoV-2 Fast는 점점 더 빠른 검사 결과를 요구하는 유럽 호흡기 시장 트렌드에 맞게 25분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STANDARD M10 STI Panel은 기존 PCR 방식으로는 어려웠던 당일 진단·당일 치료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성감염증 진단의 치료 연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STANDARD M10 MRSA/SA는 SA(황색포도상구균)와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유전자를 한 번에 확인해 병원 및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감염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어 항생제 내성 관리가 강화되고 있는 유럽의 의료 환경에 적합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STANDARD i와 STANDARD M10 신규 카트리지 9종의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메디카 개최 첫 날인 17일, 해외 주요 파트너사와 에스디바이오센서 해외 법인 관계자를 초청해 '2025 에스디바이오센서 뉴 플랫폼 론칭 세미나(2025 SD BIOSENSOR New Platform Launching Seminar, 이하 론칭 세미나)'를 프라이빗 형태로 개최했다. 이번 론칭 세미나에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현장을 가득 메웠으며, STANDARD i와 STANDARD M10의 신규 카트리지 9종 소개와 함께 혈당측정기 비즈니스 모델 및 체외진단 사업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열띤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이탈리아 법인의 영업·마케팅 총괄 Roberta Gullotta는 "유럽은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권역으로, 빠른 진단과 내성 관리가 중요한 의료 시스템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STANDARD i와 STANDARD M10 신규 카트리지는 이러한 유럽 시장의 수요를 정확히 겨냥한 제품군으로 메디카 및 론칭 세미나 현장에서부터 벌써 제품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STANDARD i의 CE-IVDR 허가와 함께 유의미한 매출 성과가 기대된다"며 "에스디바이오센서 이탈리아 법인은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