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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오늘(31일) 마감된다. 하지만 정부의 수련 특례 적용에도 빅5병원 등 수련병원에 전공의 지원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의료공백을 메우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공의 모집 마지막 날인 오늘 빅5병원을 비롯해 126개 의료기관에 하반기 전공의 지원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수련병원 관계자는 메디파나뉴스와의 전화에서 "전공의 모집에 지원자 거의 없다"며 "오늘 오후 5시까지 지원서 접수가 마감되는데 그때까지 지원 인원이 늘어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도 전공의 모집 인원이 거의 없다고 파악했다.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30일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한 수련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지원 인원은 많지 않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복귀를 촉구하고 있지만 추가 대책은 없다는 입장이다.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원 규모가 많지 않은 걸로 파악하고 있고, 추후에 추가적인 대책은 지금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 공백 대책에 대해서는 "여러 응급실 중심으로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 이 부분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해서 보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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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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