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전공의 절반 가까이 의료기관 재취업…의원급 56.9% '최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직 또는 임용포기 레지던트 9163명 중 44.9%에 해당하는 4111명이 취업해 활동 중이다.

종별로 보면, 의원 취업비중이 56.9%(2341명)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병원 25.5%(1050명), 종합병원 15.8%(648명), 상급종합병원 1.8%(72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직 레지던트 중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근무자는 이달 20일 기준으로 1770명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에 472명이 근무해 가장 높은 취업지역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서울 313명, 부산 140명, 경남 106명, 대구 101명, 광주 92명 등이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직레지던트 2341명 중 진료과목별로는 일반의가 808명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내과(347명), 정형외과(199명), 이비인후과(193명), 피부과(168명), 안과(164명) 순으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반면, 심장혈관흉부외과(4명), 진단검사의학과(1명), 직업환경의학과(1명), 신경과(14명) 등에서의 취업 비중은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