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팜젠사이언스가 영업이익 신기록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회복세를 이어갔다. 제약 부문 등 사업 호조는 이 회사 영업이익률 회복에 기여했으며, 매출원가율 감소도 영업이익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팜젠사이언스는 지난해 실적 성장을 확인했다. 이 회사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713억원, 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18.3% 증가했다.

팜젠사이언스는 이번 실적에 따라 처음으로 영업익 100억원 고지를 밟았다. 이 회사는 2022년과 2023년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이전 기록을 경신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성과는 영업이익률 확대로 이어졌다. 팜젠사이언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6.3%로, 전년 5.5% 대비 0.8%p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023년에 전년 대비 0.5%p 증가했으며, 2022년엔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따라 5%로 집계됐다.

이는 팜젠사이언스가 이전 영업이익률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도 알려준다. 지난해 영업이익률(3.3%)은 2018년 영업이익률 5.6%를 넘어섰으며, 2016년 영업이익률 6.8%에 근접했다.

영업이익률 회복 배경엔 사업 호조와 매출원가율 감소가 있다. 팜젠사이언스가 진행 중인 사업 매출액은 최근 10년간 매년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추세가 지난해까지 이어졌다.

특히 팜젠사이언스 주력하고 있는 제약 사업은 이 회사 매출액 확대를 견인 중이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제약 사업 매출액은 2021년 1000억원을 넘어선 후, 최근까지 성장세가 나타났다.

일례로 고혈압에 처방하는 '바르디핀정(암로디핀베실산염, 발사르탄)'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틴정(아토르바스타틴칼슘수화물)' 매출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이 회사 매출원가율은 최근 10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3년 팜젠사이언스 매출원가율은 41.3%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매출원가율과 비교해 2.3%p 이상 낮다.

지난해 매출원가율은 30%대까지 떨어졌다. 팜젠사이언스는 분기 보고서에서 지난해 3분기(누적) 매출원가율이 35.6%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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