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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공의 복귀의 신호탄이 될 중대한 회의가 막을 올렸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8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의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대전협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는 굳은 결의의 표정으로 회의장에 들어섰다.
그는 "이 자리는 전공의들의 진정한 뜻을 반영하고, 의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회의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다. 그러나 '협상파'로 분류되는 한 위원장이 전공의 복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새 비상대책위원회는 기존의 7대 대정부 요구안을 정비하고 ▲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 ▲ 보건의료 거버넌스 내 의사 비율 확대 및 제도화 ▲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등 3대 협상안으로 방향을 선회한 상태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시작되는 7월 말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새 비대위는 정부와의 협상 채널 복원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되 모든 결정과 판단은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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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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