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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국회·병원계, "의료전달체계 개편…더는 미룰 수 없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국회·병원계가 지역 간 의료 격차 심화와 중증·응급 환자 치료 지연 등 현행 의료전달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의료전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26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 포럼'에서 이러한 문제의식이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이수진·김남희·김윤·서미화·장종태 의원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최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수진 간사는 개회사에서 "현재 의료전달체계는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돼 있지만,
종합병원김원정 기자11-26 11:52 -
서울시간호사회–건보공단, 불법 개설기관 예방 업무협약 체결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세미나실에서 건보공단과 함께 '불법 개설기관 근절 및 사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불법 의료기관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도 참여했다.이날 서울시간호사회는 '서울시 보건의료 상생협의체' 정기회의에도 참석했다.회의에서는 공단 돌봄통합지원실 유애정 센터장이 '통합돌봄 추진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보건의료 발전 방향 및 개선
간호계이정수 기자11-26 11:51 -
서울시간호사회, 24일 '2025년 간호법 세미나' 개최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24일 강북삼성병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호법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세미나는 의료현장에서 간호사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적 지식을 전달하고, 제정된 간호법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회원 216명이 참석했다.이번 강의는 이시우 대한간호협회 자문변호사가 '간호법, 알면 힘이 되는 이야기'로 진행했다. 이 변호사는 2025년에 제정된 간호법의 핵심 조항을 비롯해 다양한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간호사들이 직무 수행 과정에서 법적 권리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기
간호계이정수 기자11-26 11:42 -
고대구로병원, 협력병원 대상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실시
고대구로병원은 협력병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18일부터 3일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고대구로병원은 협력 병·의원 의료진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협력병원장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 교육에는 총 145명이 참석했으며,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교육은 고대구로병원 대강당에서 오후 7시부터 2시간 30분간 진행됐으며 ▲한국전문소생술 이론 ▲흉부압박 실습 ▲자동
종합병원이정수 기자11-26 11:10 -
복지부, 26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교류회·혁신포럼 개최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함께 26일 서울 서초구 소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옴니버스파크 플렌티컨벤션에서 '2025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과 '2025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교류회'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성과교류회에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전국의 43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7개 컨소시엄)·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의료데이터 활용 유공자 포상과 함께 그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의 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올해 보건복지부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구축한 데이터를 의료 인공지능(AI)
의약정책이정수 기자11-26 11:05 -
중증혈액암·소아백혈병 치료접근성 강화…국회서 토론회 열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중증 혈액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중증 혈액암과 소아 백혈병의 치료환경에 대해 분석하고 혁신 신약의 보험급여와 관련해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혈액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진행 속도가 특히 빠르다. 그래서 중증 혈액암과 소아 백혈병을 앓는 환자와 그 가족들은 신약 사용에 대한 간절함이 크고, 치료 단계 이후의 삶에 대해 생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의약정책김원정 기자11-26 09:36 -
[진단] 전공의 복귀에도, 지역은 비어 있다…수련병원 격차 심화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1년 반 넘게 이어진 의정 갈등 이후 사직했던 전공의들이 지난 9월부터 복귀했지만, 수련기관은 여전히 정상화와 거리가 멀다. 일부는 기존 병원으로 복귀했지만 상당수는 수련환경, 교육 여건, 업무 강도 등을 고려해 병원을 이동했다.복귀 흐름이 있었다고 해서 상황이 회복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복귀 이후부터 전공의 배치가 특정 권역으로 더 쏠리는 흐름이 선명해졌다. 지역 수련병원은 여전히 빈 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있다.의료계는 이번 현상을 단순한 '충원율 변동'으로 보지 않는다. 전공의 수급은 한 해 인
에디토리얼박으뜸 기자11-26 06:02 -
政, 산과 등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 지원 개시…최대 15억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료사고 시 최대 15억원까지 손해배상 부담을 덜어주는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이 개시된다. 정부는 내달 12일까지 보험 가입자를 모집한다.26일 보건복지부는 해당 사업을 본격 시작하기로 하고,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지원 대상 의료진의 소속 의료기관이 배상보험의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은 국가의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배상보험료 지원을 통해 의료진의 배상 부담을 완화하고 환자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한 주요
의약정책이정수 기자11-26 06:00 -
비대면진료법·지역의사제·CDMO특별법, 법사위 통과되나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비대면진료법, 지역의사제법, 바이오의약품 CDMO 특별법 등 의약·바이오 분야 핵심 법안들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통과하며 이번 회기 내 처리될지 주목된다. 관련 업계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절차만을 남겨 두고 있다.25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6일, 본회의는 27일 각각 열릴 예정으로, 이틀간의 일정이 법안 처리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비대면진료법은 의료계와 약사회 모두 통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대응 전략
의약정책김원정 기자11-26 05:59 -
[기고] 요양급여 환수 리스크, 병원 경영 뒤흔드는 '보이지 않는 적'
1. 서론요양급여 환수와 부당청구 문제는 이제 의원, 병원,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의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원장이 신경써야 하는 핵심 경영 리스크가 됐다. 단순한 실무 오류나 착오로 인한 잘못된 청구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의 환수로 이어지고, 반복될 경우 업무정지나 형사수사로까지 확대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EMR 로그, CCTV 영상, 청구 패턴, AI 기반 이상탐지 기술이 단속에 활용되면서 병원의 일상적인 기록·청구 과정이 조사 과정에서 그대로 드러나는 환경이 됐다.2. 요양급여 환수의 특징과 단속 체계요
칼럼이정수 기자11-26 05:50 -
조선대병원 호남·충청 최초 '로봇 간 이식 기증자 수술' 성공
조선대학교병원은 외과 신민호 교수가 지난 3일 호남·충청 최초로 로봇 간 기증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기증자는 수술 후 특이소견이 없어 퇴원했고, 수혜자는 순조롭게 회복 중에 있다.생체 간 이식은 건강한 기증자의 간 일부를 절제해 수여자에게 이식하는 고난도 수술로, 그동안 기증자 간 절제술은 개복수술이 일반적인 방식이었다. 그러나 광범위한 절개로 인한 출혈 위험, 심한 통증, 긴 회복 기간 등으로 기증자의 부담이 적지 않았다.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최소 침습 수술법인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이 확산되고 있다. 복부
종합병원박으뜸 기자11-25 19:12 -
서울성모병원, '아시아 최초' 차세대 양성자센터 건립 첫 발
서울성모병원은 24일 양성자 입자 치료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IBA(Ion Beam Application)와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양성자 치료 시스템 'IBA Proteus Plus' 도입 본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서울성모병원은 아시아에 현존하는 양성자 기기 가운데 가장 최신 장비를 도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양성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국내에서 현재 운영 중인 양성자 치료기들의 운영 개시 시점(국립암센터 2007년, 삼성서울병원 2015년 첫 환자 진료 시작)을 고려하면, 서울성모병원이 도입하는 장비는
종합병원박으뜸 기자11-25 19:07 -
건보공단, 네이버와 '질병 통계 대국민 서비스' 시작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네이버와 협업해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검색 플랫폼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질병에 관한 통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21일부터 대국민 '진료 관련 통계'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는 건보공단이 보유한 방대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통계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정보에 근거한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지원하기 위함이다.이번 서비스는 국민들이 네이버를 통해 자주 검색하는 관심 질환 중 건보공단 빅데이터로 분석 가능한 125개 질병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의약정책박으뜸 기자11-25 19:03 -
'의료 감정', 필수의료를 살릴 핵심 해법으로 부상
한국조정학회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지난 21일 '의료분쟁 조정제도의 비교법적 과제'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열고, 의료 감정 제도의 혁신을 통한 필수의료 위기 해법을 모색했다.특히 이번 논의는 최근 사회적 이슈인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인의 형사 책임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을 포함한 의료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유병현 한국조정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의료인이 책임보험에 가입할 경우 형사 책임을 면제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학회·학술박으뜸 기자11-25 17:56 -
인하대병원, '퇴원손상심층조사'로 복지부 표창 수상
인하대병원은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은 환자가 퇴원할 때 발생하는 손상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손상의 발생 원인, 유형, 위험 요인 등을 파악하고 예방 및 대책을 마련하는 조사 사업이다.인하대병원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해당 사업에 참여해 매년 약 3,000건의 기본조사와 약 200건의 손상조사 등 퇴원환자의 손상 발생 규모와 유형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했다.질병관리청의 교육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제공을
종합병원박으뜸 기자11-25 17:49 -
34개국 2696명 참가…대한마취통증의학회, 102차 학술대회 개최
대한마취통증의학회(Kore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는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인천 파라다이스 컨벤션 센터에서 종합학술대회(KoreAnesthesia 2025)를 개최했다.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의 마취통증의학회와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제 학술대회로써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특히 올해에는 총 34개국 2696명(국내 2076명, 해외 약 620명)의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이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했으며, 세계 유수의 연자들(해외 56명, 국내 184
학회·학술박으뜸 기자11-25 17:44 -
서울아산병원, 중동에 K의료 전파… 중동 의료 발전에 기여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0년간 중동에서 온 중증환자 3만 5천명을 치료하고, 중동 의학자 600명에게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고 최근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 중증환자 치료, 의료진 교육, 선진 의료 시스템 도입 등 중동(GCC) 국가들에 한국 'K의료'의 우수성을 전하며 중동 지역의 의료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은 2014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등 중동 지역 정부와 의학자 연수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그 결과, 이듬해인 2015년부터 현재(올해 9월 기준)까지 ▲사우디아라
종합병원박으뜸 기자11-25 17:36 -
제37회 아산상, 6개 부문 18명 시상…정춘실 진료소장 영예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5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37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25년간 아프리카 케냐와 말라위의 진료소와 병원 등을 통해 약 80만 명의 현지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헌신한 케냐 '성 데레사 진료소'의 정춘실 진료소장(여, 59세)이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 원이다.의료봉사상은 26년간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17개국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844명의 무료 심장수술을 집도하고, 현지 의료진 3천여 명에게 교육을 통해 의술을 전
종합병원박으뜸 기자11-25 16:49 -
제25회 비트의료정보학술상에 최모나 연세 간호대 교수
최모나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가 제25회 비트의료정보학술상을 수상했다.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전진옥)와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장병철)는 지난 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했다.수상자에게는 400만원의 연구 기금과 조현정 회장이 직접 빚은 도예 작품으로 만든 상패가 수여됐다.비트컴퓨터는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 추계 학회에서 일년에 두 차례 비트의료정보학술상을 시상한다. 수상자는 대한의료정보학회 발간 학술지인 Healthcare Informatics Research(이하 HIR) 발전
의료기기최성훈 기자11-25 15:54 -
존슨앤드존슨, KOS 2025서 백내장 등 최신 임상 데이터 공유
존슨앤드존슨(서지컬비전 대표 성종현)은 최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34회 학술대회 및 아시아 폐쇄각녹내장학회 학술대회(이하 KOS 2025)에 참가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KOS 2025는 국내외 안과 전문의와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나누는 학술행사다. 존슨앤드존슨은 학술 부스와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자사의 핵심 제품과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학술 부스에서는 올해 새롭게 국내 출시된 백내장 수술용 다초점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오디세이(TECNIS Ody
의료기기최성훈 기자11-25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