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상호관세 부과를 공식 발표하면서, 국내 수출 기업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치에서 의약품은 일단 제외됐으나, 별도로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예고돼 있어 바이오 업계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한국바이오협회는 3일 "우리 정부는 지난 2월 18일부터 '관세 대응 119' 통합창구를 운영 중"이라며 "한-미 직수출뿐만 아니라 제3국 경유 수출제품의 관세 적용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 시 국내 컨설팅 및 관세 대응 바우처 등도 연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바이오협회는 "우리 기업들이 관세로 인해 미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거나, 미국 내 정책 변화가 감지될 경우 즉시 파악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안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와 업계 간 긴밀히 협력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등 통상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하고, 다른 나라보다 신속히 대응해 리스크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전문>

미국이 우리나라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의약품은 이번 상호관세에 적용되지는 않지만 별도로 의약품 관세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지난 2월 18일부터 관세 애로 접수 통합창구인 '관세대응 119'를 운영 중으로 관세확인, 맞춤 상담, 수출지원사업까지 연계하는 단계별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관세 대응 119'에서는 한→미 또는 제3국→미 수출제품 추가 관세부과 대상 여부 및 관세율 확인이 가능하며, 필요 시 국내 컨설팅 사업, 관세대응 바우처 등을 활용해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게 연계해 드릴 예정입니다.

아울러, 우리 협회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관세로 인해 미국 진출에 어려움이 있거나 미국의 정책 변화가 감지될 경우 이를 신속히 파악하여 정부에 건의하고자 하오니, 관련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을 경우 한국바이오협회 정책분석팀으로 의견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우리 정부와 업계 간 긴밀히 협력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등 통상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하고, 다른 나라보다 신속히 대응해 리스크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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