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평론가회 "필수의료 확충부터 시행해야"
한국의약평론가회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발 의료 현장 혼란에 우려를 표하며 의료계와 정부 대화를 촉구했다. 의약평론가회는 지난 2일 입장문을 통해 의료개혁 목표는 필수의료 확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란 숫자에 매몰될 게 아니라 필수의료 확충방안부터 수립한 뒤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는 시각이다. 의약평론가회는 정부엔 전공의와 의대생 복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의료계 지도부엔 정부와 대화에 보다 전향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의약평론가회 입장문 전문이다. 의료 사태 해결을 위한 한국의약평론가 입장
조후현 기자24.04.03 18:02
인턴 등록 마감일, 의정 여론전만…"5년간 전문의 수급 망했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국 수련병원 인턴 등록 마감을 앞두고도 정부와 의료계는 공을 돌리기 위한 여론전만 펼쳤다. 인턴 등록률이 10% 초반에 머물고 있는 만큼 의료계에선 전문의 수급 공백으로 인한 도미노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의료계에 '통일안'을 주문했다. 의대정원 증원 2000명이란 숫자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과학적 근거를 갖고 통일된 안을 제안한다면 논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야당에선 진정성 없이 공을 의료계로 던졌다는
조후현 기자24.04.03 06:05
의료공백 따른 '이중고'로 의료기기 업체 도산 우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의료기기 업계가 의료 공백 장기화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진료·수술 축소로 인한 직접적인 매출 감소와 간접납품회사(간납사)들이 의료공백 장기화를 이유로 의료기기 대금결제 기한을 미루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 계열 간납업체인 이지메디컴은 최근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기기 업체 대상 대금 지급시기를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변경했다. 여기에 성모병원 계열의 오페라살루따리스 등도 결제가 지연될
최성훈 기자24.04.01 16:40
경기도약, '2024 방문약료·의약품안전사용 강사 양성교육' 성료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방문약료·의약품안전사용위원회(부회장 안화영, 본부장 김성남, 위원장 송석찬, 유현주)는 지난달 30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24년 방문약료, 의약품안전사용 강사 양성교육'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부천시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 강의의 다양한 사례 발표(강사 윤선희) ▲노인요양시설 다학제 약물관리 경험 사례(강사 최미혜) ▲식약처 의약품 안전사용 사업 개요 및 교구 설명(강사 김성남) ▲임산부를 위한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 유현주) 강의가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의약품 안
조해진 기자24.04.01 16:26
[제약공시 책갈피] 3월 4주차 - 한미사이언스·대웅제약 外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3월 4주차(3.25~3.29)에는 한미사이언스가 진행한 주총에서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이사회 주도권을 갖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이 추진한 한미그룹-OCI그룹 통합전략은 무위로 돌아갔다. 그룹 경영권에 우위를 거머쥔 임씨 형제는 향후 성공적 기업 경영으로 능력을 입증 받아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대웅제약이 1000억원대 무보증사채를 결정했다. 조달된 자금은 모두 채무상환에 투입된다. 현재 대웅제약은 나보타 3공장 건설과 마곡 C&D센터 건설에
이정수 기자24.03.30 06:02
지난해 이어 올해도 '클로피도그렐황산염 성분 제제' 회수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클로피도그렐황산염 성분 제제 회수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동일 성분 의약품은 지난해 품질 부적합 우려로 회수된 이력을 갖고 있다. 지난번 회수와 같은 의약품 위·수탁사가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구주제약 '바소빅스정(클로피도그렐황산염)', 안국뉴팜 '뉴클로파인정(클로피도그렐황산염)', 유유제약 '유그렐정(클로피도그렐황산염)', 대웅바이오 '클로본스정(클로피도그렐황산염)' 회수 명령을 내렸다. 회수 사유는 4개 품목 모두 '시판 후 안정성 시험 중 기타 유연물질 기
문근영 기자24.03.29 12:03
[코오롱제약] 의약품 회수에 관한 공표
의약품 회수에 관한 공표 (의약품, 2등급 위해성) 약사법 제72조의 규정에 의하여 아래의 의약품을 긴급 회수함을 공표합니다. 가. 제품명 : 코빅스정75mg (포장단위 30정, 100 정) 나. 제조번호(유효기한 또는 사용기한) : 코빅스정75mg – 2104001 – 30 T / 100 T (2024.05.05) - 2110002 - 30 T / 100 T (2024.11.23) - 2202001 – 30 T / 100 T (2025.04.03) 다. 회수사유 : 시판후 안정성 시험 중 기타 유연
메디파나 기자24.03.28 16:42
잇따른 대형병원 약값 결제 지연…유통사 "부도 위기"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사와 정부의 갈등의 여파가 의약품 유통업계까지 미쳐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고 있다. 수도권 대형 병원들이 대금 결제 3개월 연장을 잇따라 요구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서울대학교병원은 긴급 메일을 통해 유통업계에 의약품, 진료재료, 의료기기, 의료소모품, 의료비품 등의 대금을 기존 3개월 이내 지급에서 6개월 이내 지급으로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의료공백 상황 장기화에 따른 자금 압박 심화에 따른 결정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서울대학교병원의 통보에 유통업계는 다른 대형 병원들이 같은
조해진 기자24.03.28 06:01
한미그룹, 임종윤·종훈 형제측 재단 의결금행사금지신청 가처분 중단 촉구
한미그룹이 임종윤·종훈 형제측이 제기한 재단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의 중단을 촉구했다. 한미그룹 측은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의 의결권이 일부 대주주들에 의해 개인 회사처럼 의사결정에 활용된다는 주장은 각 재단 이사회 구성원을 모욕하는 것이며, 두 재단은 원칙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해당 안건을 처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총을 하루 앞두고 개인주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 기자24.03.27 19:40
'금주가 분수령'…한미사이언스·CTC바이오 경영권 분쟁 격화
[메디피나뉴스 = 정윤식 기자] 이번 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파마리서치와 씨티씨바이오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걸린 주주총회를 앞두고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으로 구성된 모녀 측과 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 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 형제가 갈등을 빚고 있다. 아울러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의 지분 확대를 비롯한 경영권 분쟁 역시 소송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한미약품그룹-OCI그룹 통합 갈등…
정윤식 기자24.03.27 06:07
한미약품그룹, "끝까지 주주 설득 나설 것"
한미약품그룹이 "끝까지 주주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약품그룹은 26일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제기한 '이미 표 대결은 끝났다' 보도자료와 관련해 "한미그룹은 법원 결정으로 부여받은 '통합의 정당성'을 토대로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주들을 끝까지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겸손함을 잃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한미그룹의 노력과 진정성을 주주들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 기자24.03.26 18:14
멀고 험한 한미·OCI 통합…주총 표대결로 결정 전망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법원이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이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난관을 하나 넘었다. 다만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기각 사건은 한미사이언스가 보통주식 643만4316주를 OCI홀딩스에 유상증자한다고 밝힌 내용과 연관된다. 지난 1월 이 회사는 운영자금 약 1400억 원, 채무상환자금 약 1000억 원을 조달할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장·차남 임종윤·
문근영 기자24.03.26 14:20
한미 임종윤·임종훈 형제 "가처분 기각은 임시 조치…즉시 항고"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창·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26일 법원이 내린 결정에 즉시 항고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형제 측이 한미약품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임종윤·임종훈 형제는 같은 날 의견문을 통해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이 접수된 이래 기각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두 달이 넘는 동안 재판부의 고뇌 시간을 존중한다면서, 다만 고뇌의 결과에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의 경영권 또는 지배
문근영 기자24.03.26 12:11
한미그룹 "가처분신청 기각, '글로벌 빅 파마' 도약의 길 활짝 열려"
한미사이언스(이하 한미그룹)는 26일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법원(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 재판장 조병구)의 결정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며 "이로써 한미그룹이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은 "'R&D 명가', '신약개발 명가'라는 한미그룹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OCI그룹과의 통합 외에는 현실적 대안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 대해 재판부가 깊이 고심하고 공감해서 나온 결정이라고 본다
문근영 기자24.03.26 11:49
법원,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기각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두고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법원에 신청한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이 기각돼 주목된다. 26일 업계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한미약품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기각을 결정했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의 경영권 또는 지배권 강화 목적이 의심되기는 하나, 2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투자 회사 물색 등 장기간에
문근영 기자24.03.26 10:30
에자이, 항암제 '렌비마' 美 특허소송 화해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에자이가 주력 항암제 '렌비마'(Lenvima, lenvatinib)를 둘러싼 미국 특허침해소송과 관련해 21일 인도 제네릭회사인 선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즈와 화해계약을 체결했다. 에자이는 25일 소송을 제기한 제네릭약 업체 2곳 중 1곳과 화해가 성립됐다고 발표했다. 에자이는 렌비마의 제네릭약에 대해 약식신약허가신청(ANDA)을 실시한 선 파마슈티컬과 인도 실파 메디케어 2곳에 대해 2019년 11월 이후 잇따라 미국 뉴저지주 연방지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이번에 선 파마슈티컬과 화
이정희 기자24.03.26 09:01
씨티씨바이오-파마리서치 경영권 신경전 고조…판결까지 위반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 간 신경전이 주주명부 열람을 두고 극에 달하고 있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 법원 판결 위반을 감수하는 상황까지 나온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가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주주명부열람등사 가처분에 관한 판결을 받은 후에도 7영업일째 파마리서치에게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명확히 판결 위반 사항이다. 앞서 지난 14일 수원지방법원은 파마리서치가 제기한 주주명부열람등사 가처분 소송과 관련해 이를 허용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
이정수 기자24.03.26 06:06
서울시약 "비대면진료 약배달 공약 즉각 철회 촉구"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25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공약에서 비대면진료 약배달 허용 추진 공약 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약사와 환자의 직접적 상호작용 생략으로 환자 건강 및 안전 위협 ▲의약품 오남용 위험 증가 ▲의약품 관리체계 약화로 효과 저하 및 변질 위험 증가 등의 이유를 들며 약배달의 부정적 영향을 경고했다. 서울시약은 "비대면진료 및 약배달의 신중한 검토와 관련 전문가 및 단체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할 것을 누차 강조해왔다"면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보장과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 결정을 위해
조해진 기자24.03.25 23:23
한미약품 임종윤·임종훈 사장 측, 한미그룹 사우회 투표 결과 의문 제기
한미약품 임종윤, 임종훈 사장(이하 형제) 측이 한미그룹 사우회 투표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근 한미약품 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놓고 한미그룹의 모녀와 형제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미그룹 사우회 투표가 9명의 사우회 임원 회의에서 진행됐다. 이에 형제 측은 투표 시점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통합 반대를 발표하기 전인 3월 22일 오후에 진행됐으며, 투표 결과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시점은 3월 24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형제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경영진은 지난 22일 신동국 회장이 형제 쪽 제안에 찬성하기
정윤식 기자24.03.25 14:15
대원제약, 콜대원키즈 '힐링맘 사진 공모전' 개최
대원제약이 어린이용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키즈'의 새 광고 론칭을 기념해 '힐링맘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최근 'Mom을 위해 맘을 다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엄마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신기한 약'을 주제로 콜대원키즈의 새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5월 20일까지 2개월 동안 '힐링맘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아이로 인해 치료되는 맘(마음+Mom)을 사진으로 담아 공유하면 수상작을 선정해 콜대원키즈의 광고 모델로 활용하는 한편, 수상작을 모아 기념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포
정윤식 기자24.03.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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