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3.28 09:38
운동 안 하는 중년 남성, 심장 근육 괴사하는 '심근경색증' 주의
일교차가 커지면 발생률이 증가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중년 남성에게 잘 나타나는 '심근경색증'이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급성으로 막혀 심장 일부에 괴사가 생기는 질환이다.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남성 환자 수 비율이 77.5%에 달하며, 60대 환자가 30%를 상회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박현우 교수는 "건강한 사람은 관상동맥 안쪽에 혈전이 잘 생기지 않지만, 고령,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혈관 내부가 손상되면 급성으로 혈전이 잘 생기는 죽상경화증을 앓게 된다. 최근 우리나라 심근경색증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죽상경화증이
생활건강
조후현 기자
23.03.22 13:53
조기 위암 내시경 절제술로 완치 가능할까?
우리나라는 정기적인 위내시경 건강검진과 내시경 술기의 발전으로 인해 위암이 조기에 진단되는 비율이 높다. 조기 위암에 있어 위절제수술 대신에 내시경을 이용한 '내시경 점막절제술(Endoscopic Mucosal Resection, EMR)' 및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이 최근 들어 보편적인 치료방법으로 시행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위암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절제가 가능한 위암 환자의 치료에 있어 내시경 절제술이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조기 위암 중 림프절 전이가 없고 국소적으로 근치가 가능한 병변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3.20 16:23
가볍게 넘긴 엄지발가락 통증, '통풍' 초기 증상 일수도
45세 남성 A씨는 최근 엄지발가락이 빨갛게 부어올라 열감이 올라오고 걷기 힘든 증상이 생겼다. 처음에는 관절염으로 생각했는데, 갈수록 증상이 심해져 검사를 받은 결과 '통풍' 진단을 받았다. 통풍은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요산이 관절에 침착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산은 필수 아미노산인 퓨린의 대사 과정 후 남는 최종 산물로 대부분 소변을 통해 배출되지만,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신기능 이상으로 요산이 잘 배출되지 못하면 체내에 축적돼 결정을 이루고 관절에 침착해 염증을 유발한다. 여성호르몬이 요산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하므로 통풍은 보통 중년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통풍은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3.20 12:00
'술'은 1군 발암물질‥"10명 중 7명은 아직도 모른다"
'술'이 1군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을 10명 중 7명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담배'가 1군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은 88.5%에 달했지만, '술'이 1군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은 33.6%에 그쳤다. 국립암센터가 최근 실시한 '대국민 음주 및 흡연 관련 인식도 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절반에 가까운 46.9%는 한두 잔의 음주는 건강에 별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두 잔의 음주도 건강에 해롭다고 응답한 이는 34.0%에 그쳤고, 오히려 한두 잔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이도 18.0%나 됐다. 이러한 우리 국민의 인식과는 다르게 실제로 술은 담배와 함께 WHO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3.03.17 15:38
3년 만에 겪는 노마스크 엔데믹 봄철…천식 주의보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다. 따뜻한 계절 봄철이 다가오면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로 인한 호흡기질환이 심해진다. 특히 천식 환자에게 꽃 피는 봄은 달갑지 않은 계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천식 환자는 코로나19 이후 감소하는 추세로 2019년 135만명대에서 펜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66만명대로 2배 이상 대폭 감소했다. 감염병 확산으로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늘면서 개인위생과 함께 자연스럽게 예방 관리가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맞이하는 봄인 만큼, 마스크 해제와 함께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에 노출되기 쉬워 올봄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천식은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3.16 09:21
환절기만 오면 '콜록 콜록'‥주의해야 하는 다양한 호흡기 질환
환절기가 되면서 호흡기 질환의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건조해짐에 따라 호흡기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호흡기 질환이란 사람이 숨을 쉬는 데 관여하는 장기들에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여기에는 코,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 폐, 늑막 등이 포함된다. 호흡기 질환은 가벼운 감기에서부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폐렴이나 폐암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가장 흔한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에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기침, 콧물, 목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박선철 교수는 "감기는 특별한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3.03.15 14:58
팔베개 자주하고 자면 '주관증후군' 위험…손저림 살펴야
박씨는 평소 한쪽 팔을 베고 옆으로 누워 잔다. 다음날 팔이 저린 날도 많아 다른 자세를 취하려고 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 자세로만 잠을 잤기 때문에 다른 자세를 취하면 쉽게 잠이 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팔이 저릿한 느낌이 들더니 손목과 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졌다. 단순히 가벼운 근육통증으로만 여기고 방치했지만 통증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박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찾은 박씨는 의사로부터 주관증후군(팔꿈치 터널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마다 선호하는 취침자세가 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계속 잠자리에 들 경우 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주관증후군(팔꿈치 터널 증후군)이 그 사례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3.13 16:58
중년 여성 위협하는 '갑상선암', 가족력 있다면 검사 필요
35세 여성 A씨는 최근 갑상선암을 발견하고 수술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갑상선암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목소리 변화, 삼킴 곤란, 목 이물감 등 증상은 느끼지 못했으나, 유방암 건강검진 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갑상선암을 발견해 치료를 받았다. 갑상선암은 목 앞부분 갑상연골 아래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고,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고 체온을 유지하며, 신생아 뇌의 성장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갑상선암 종류는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행성암 등 4가지다. 우리나라는 갑상선암 중 성장과 전이가 느리고 악성도가 낮은 유두암이 98~99%를 차지해 치료 결과가 좋은
생활건강
메디파나 기자
23.03.13 11:12
[기고] 간암치료 후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면서 살고 싶습니다
제가 간암 발병하여 절제수술 후 자료를 찾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이제부터 "아름다운 인생의 마지막을 항상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 내려 놓고 편하게 살기로 한 것입니다. B형 간염은 별로 공개 하고 싶지 않은 모두가 제일 꺼리는 질병중의 하나 입니다. 아내가 신혼 초에 50대 초반인 두형님들이 돌아가시는 것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큰형님은 식도정맥류로 지혈이 안 되어서, 몇 년 후 둘째 형님은 간성혼수등 간경변말기로 30대 중반부터 15년간 투병생활 하시다가 돌아 가셨는데 당시 30살도 안 된 나를 보고 아내가 "당신도 마지막은 저렇게 되겠구나!" 말했던 기억이 벌써 40년이 지났습니다. 이때부
종합병원
조후현 기자
23.03.10 14:41
안과 교수가 말하는 녹내장과 백내장, 차이점은?
녹내장은 안압, 혈액 공급의 장애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시신경에 생기는 질병이다.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중요한 질환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어렵고 생소한 질환이다. 녹내장은 낯선 질환이기도 하지만 백내장과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진료현장에서 "녹내장은 백내장과 다른 건가요?", "백내장은 수술을 한다는데 녹내장도 수술해서 고치나요?" 등 질문이 많이 쏟아진다. 이대목동병원 안과 서울 교수는 오는 12일 세계 녹내장 주간을 맞아 녹내장과 백내장에 대한 차이점을 소개했다. 매년 3월 한 주는 세계녹내장협회가 정한 '세계 녹내장 주간(World Glaucoma Week)'으로, 세계 안과 의
제약ㆍ바이오
김선 기자
23.03.09 06:00
[G스캐닝下] 진실을 알고도 '필요 vs 불필요'…당신의 선택은?
[메디파나뉴스 = 김선 기자] 고령(만35세 이상) 산모의 증가로 'G스캐닝(이하 지스캐닝)' 검사와 같은 신생아 유전체 검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스캐닝 검사는 산모들의 만족감이 높고 검사를 진행하는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스캐닝과 관련된 오해로 검사를 고민하는 산모들이 있어 지스캐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지스캐닝에 관한 오해들은, 이 검사의 필요성과 연관되어 있다. 검사 결과에 대한 공유가 대부분 안 좋은 결과 보다, 정상 결과에 대한 공유가 더욱 많이 이뤄지면서 꼭 해야하는 검사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산모들이 있다. 그러나 실제 신생아 55명 중 1명이 염색체 이상으로 출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3.03.08 14:23
코로나 완화, 풀리는 날씨에 늘어난 술자리 속쓰림·복통 주의보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주점 관련 업종 매출이 1년 전과 비교해 2배 수준으로 늘었다는 뉴스가 화제다. 이처럼 주점 업종 매출이 늘어나는 시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소화성궤양이다. 잦은 음주나 높은 도수의 술을 한 번에 마신다면 위벽을 통해 흡수된 알코올이 위벽을 해치고 궤양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위궤양과 십이지장 궤양을 함께 소화성궤양이라 한다. 위와 십이지장 점막에 대한 공격인자와 점액 등의 방어인자 사이 균형이 깨질 때 위벽이나 십이지장 점막에 상처가 발생해 가장 표면에 있는 점막층이 깊이 패면서 손상이 진행된 상태를 말한다. 소화성궤양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헬리
제약ㆍ바이오
김선 기자
23.03.07 06:02
[G스캐닝上] 점점 높아지는 고령출산…내 아이를 위해 필요한 이유는?
[메디파나뉴스 = 김선 기자] 결혼시기가 늦어지면서 고령(만35세 이상)에 출산하는 산모가 증가하자, 신생아 유전체 검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표적인 신생아 유전체 검사인 'G스캐닝(이하 지스캐닝)'에서는 1년간(21.06.01 ~ 22.06.30) 신생아 55명 중 1명이 염색체 이상으로 확인됐다. 시각·청각 장애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장애는 만 3세 이전에 조기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자폐성 장애 및 행동장애는 만 2세 이후에 발견되는 비율이 높다. ◆ 약 77만개 유전자 마커 기반으로 초고해상도 분석이 가능한 '지스캐닝' '지스캐닝' 검사는 신생아의 제대혈이나 발뒤꿈치에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3.06 09:53
오른쪽 윗배 통증 '담낭염'‥ 방치하면 패혈증 가능성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식사 후 담즙을 배출해 소화를 돕는 기관이다. 담즙이 배출되는 길목이 여러 이유로 정체되거나 막히면 담낭에 염증과 세균증식이 발생하는데, 염증이 심해지면 혈액 속에 세균이 돌아다니는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신일상 교수는 "담낭염은 통증이 거의 없는 경증 환자부터, 패혈증으로 진행돼 중환자실 치료를 받는 환자까지 증상의 폭이 넓다. 담낭염이 심하면 담낭 일부가 터져 복막으로 염증이 번질 수 있고 복막염은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심하거나 명확하면 즉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담낭염
생활건강
조후현 기자
23.02.28 16:08
자궁근종 치료법 '약물·중재시술·수술'… 어떻게 결정할까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3명 중 1명에서 발견될 만큼 여성에서 흔한 질환 질환이다. 대부분 무증상으로,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다면 특별한 치료 없이 지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증상과 근종의 크기, 모양, 발생 위치에 따라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치료법도 다양하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 도움말로 자궁근종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근본치료 아닌 보조적인 역할 '약물치료' 정인철 교수는 자궁근종 치료가 필요한 경우로 통증이 심하거나 생리량이 급증한 경우, 또는 근종이 너무 빠르게 자라는 경우 등이 있다고 설명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크게 약물치료, 중재시술, 수술 등 세 가지가 있다. 먼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2.28 09:27
완치 어려운 '림프부종', 적극적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이유
림프부종은 어떤 원인으로 림프관을 통한 림프액의 순환에 문제가 생겨 몸이 퉁퉁 붓는 증상이다. 팔, 다리가 붓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회음부, 아랫배, 얼굴이 붓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방 조직 섬유화, 피부 궤양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즉시 치료가 필요한 '연부조직 감염'이 발생해 삶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차한규 교수는 "림프액이 정체돼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 발적, 통증, 전신 발열을 동반하는 '연부조직염(봉와직염)'이 발생할 수 있다. 연부조직염은 즉시 입원 및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심한 경우 한 달에 1~2회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3.02.24 17:57
심한 두통 한나절 지속되면 편두통 의심해야…치료법은 다양
두통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는 수준의 편두통은 쉽게 무시하면 안 되는 질환이다. 특히 편두통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오랜 기간 고통을 받거나 우울감을 호소한다. 일반적으로 편두통은 한쪽 머리가 아픈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잘못된 정의다. 원인 없이 두통이 발생하는 질환을 '일차 두통 질환'이라고 하는데, 일차 두통 중 가장 중요한 질환이 편두통이다. 일상생활 또는 업무에 불편할 정도로 상당히 심한 두통이 한나절 이상 지속되고 길어도 3일 안에 스스로 좋아진다면 편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편두통은 심장이 뛰는 듯한 박동성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3.02.23 16:38
나이 들면 어지럼증은 당연하다?…빈혈약 자가치료 위험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어지럼증이 심해지는 것이 나이 탓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도 어지럼증은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더 자주 나타난다. 65세 이상에서 병원을 찾는 원인 중 세 번째로 많은 증상이 어지럼증이다. 인간의 생애주기 중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그 빈도가 가파르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노년기에 나타나는 어지럼증은 젊은 연령대보다 원인이 더 복잡하고 다양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어지럼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지난해 95만명이었다. 60~69세에서 어지럼증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50~59세, 70~79세는 2위를 차지했다. 보통 65세 이후를 노년기로 본다. 65세 이상에서는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2.23 10:27
아이가 호소하는 메스꺼움, 역류성 식도염일 수 있다고?
아이가 메스꺼움과 체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증상이 짧다면 급체 등의 문제를 의심할 수 있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야식을 많이 먹거나 음주, 흡연 등을 하는 성인들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학업 스트레스와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는 나쁜 식습관 등에 의해 소아·청소년 아이들에게도 발병하고 있다. 실제로 2019년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아이들의 위·식도 역류질환 유병률은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취학 전 아동의 경우, ▲하루 2~3회 이상의 구토 ▲
생활건강
조후현 기자
23.02.22 12:03
방치하면 사망까지… 고령층 '낙상사고' 주의보
낙상사고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골밀도가 낮은 고령층에게 낙상 사고가 발생하면 골절상을 당하기 쉽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 안전보고서 2021'에 따르면 낙상 사망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75세 이상 낙상 입원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낙상사고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정형외과 차용한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낙상사고 주요 골절 부위 '손목·척추·고관절' 먼저 손목 골절은 넘어지면서 반사적으로 바닥을 손으로 짚으면서 흔하게 발생한다. 골절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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