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최봉선 기자
24.02.20 13:34
2030 폭음 여성 많다‥ 한 번뿐인 인생인데?
폭음하는 젊은 여성들이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남성과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여성이 남성보다 피해가 크고 더 짧은 기간에 알코올 의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한다. 실제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년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월간 폭음률은 ▲19~29세 44.5% ▲30~39세 30.2%로 나타났다. 남성은 ▲50~59세 57.2% ▲40~49세 57%로 조사됐다. 이처럼 젊은 여성 연령층에서 폭음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발표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민철 원장은 "생리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알코올에 훨씬 예민하다
생활건강
최봉선 기자
24.02.20 09:14
'헬시 플레저'가 트렌드, 어리게만 봤던 우리 아이도 식단 관리?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주부 A씨는 지난 주 장을 보기 전 아이의 부탁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 어리게만 봤던 아이가 앞으로 식단 관리를 위해 아침은 샐러드와 견과류를 먹겠다며 구매를 요청한 것이다. A씨는 그동안 아이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숏폼 콘텐츠를 자주 보면서 성장 시기를 고려하지 않고 다이어트, 식단 관리 등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섰다. 지난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유행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라는 트렌드가 생겼다. 헬시 플레저는 Healthy(건강한)와 Pleasu
생활건강
최봉선 기자
24.02.19 09:33
전문의가 권하는 눈 건강 지키기 '7가지 생활 습관'
최근 컴퓨터, 스마트폰의 일상적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눈 건강은 한 번 악화하면 회복하기 어려워 평소 관리가 필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김진하 교수(사진)와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 1) 눈의 피로 줄이기 책이나 TV, 휴대폰 등을 볼 때 조명을 적절히 조절하여 눈부심을 방지하고, 물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한다. 2시간 이상 연속으로 화면을 보는 것은 피하고, 20분마다 20초씩 20피트 (약 6미터) 멀리 바라보는 '20-20-20 규칙'을 실천해 눈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력이 좋지 않다면 도수에 맞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건강
최성훈 기자
24.02.16 14:38
"반복되는 알레르기비염, 류코트리엔제 제때 사용해야"
올겨울 유난히 코로나19 바이러스와 A형∙B형 독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전염 등 호흡기 감염병이 한꺼번에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코로나19는 꾸준히 신규 감염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도 한 달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중 영유아가 RSV감염증 입원환자의 70% 이상에 이른다. 특히 성인과 소아 모두에서 흔히 발생하는 만성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알레르기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우므로 올겨울처럼 각종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비염은 성인과 소아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 질환 중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4.02.13 13:52
밸런타인 선물 '초콜릿', 다이어트·운동 중이라면?
2월 14일은 기념일 중 하나인 '밸런타인데이'다. 이날은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초콜릿'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거나, 열심히 몸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초콜릿 선물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을 수 있다. 체중 관리 중에 먹을 수 있는 초콜릿이 있을까. 조민영 365mc 천호점 대표원장 도움말로 초콜릿 유형에 대해 알아봤다. ◆ 다이어터라면 '밀크 초콜릿' 최대한 멀리 입에서 사르르 녹는 초콜릿은 어마어마한 칼로리를 자랑한다. 우유의 풍미를 더한 밀크 초콜릿은 100g에 대략 530~550kcal, 극강의 단맛을 자랑하는 화이트 초콜릿은 100g에 대략 500~550kcal 정도로, 이는 햄버거 하나랑 맞
생활건강
최봉선 기자
24.02.13 13:32
이명, 질환 아닌 '증상'ⵈ 원인 질환 감별해 적절히 치료해야
주부 정 씨(61세, 여성)는 이유 없이 시작된 이명이 한 달 동안 지속돼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난청으로 인한 '감각신경성 이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인구의 76%가 한 번쯤 경험한다는 이명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세아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이명은 외부의 물리적인 음원이 없는 상태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일시적으로 한쪽 귀가 멍해지면서 수 초간 매미 우는 소리, 바람 소리, 사이렌 소리, 삐 소리 등이 들렸다 사라지는 간헐적인 이명 증상을 겪는다. 보통 낮보다는 주위가 조용한 밤에 증상을 심하게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명의 주된 원인은 난청으로 인해
생활건강
최봉선 기자
24.02.13 13:18
아기 '기운 목', "병원에서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해야"
신생아가 태어나서 3~4개월이 되면 아기는 중력을 이기고 목을 가눠 수평으로 목을 세울 수 있는데, 아기가 한쪽만 보거나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얼굴이 수평에서 좌우 측으로 돌아가거나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것을 우리말로 '기운 목'이라고 하는데, 신체 면의 위치에 따라 '사경(斜頸, torticollis)' 또는 '측경(側頸, laterocollis)'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경(斜頸, torticollis)'은 얼굴 앞면이 수평면상에서 좌측 혹은 우측으로 회전되어 얼굴이 돌아간 상태이고, '측경(側頸, laterocollis)'은 머리가 좌측 또는 우측으로
생활건강
최봉선 기자
24.02.08 13:18
명절 지나면 이런 증상?‥주부에게 나타나는 관절염주의보
뼈 마디 마디가 아프다. 주부들이라면 한 번씩 호소하는 증상으로, 특히 명절이 지나고 나면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 쉬면 낫겠지 하며 참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들은 관절염의 초기 증상의 하나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진수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관절염의 초기 증상부터 치료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퇴행성 관절염 VS 류마티스관절염 관절염은 객관적으로 명백한 염증 증상이 있을 때, 즉 관절을 눌렀을 때 통증 및 열감, 관절의 붓기가 관찰되고 통증으로 인해 움직이는 범위가 감소하는 경우를 말하며 관절의 통증만을 호소하는 경우엔 관절통이라 한다. 이러한
생활건강
조후현 기자
24.02.08 11:08
요리 화상, 목에 가시…설 연휴 응급질환 의사 조언은?
설 연휴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평소대비 2배 이상 급증하는 기간이다. 교통사고, 화상, 장염 등 크로 작은 응급질환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요리 중 화상을 입었을 때 소주로 소독하거나 얼음·감자를 대고, 생선 가시가 목에 걸리면 맨밥 한 숟가락을 먹는 등 일상 응급질환에 대해서는 가정 내 민간요법이 시행되기도 한다. 이대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김건 교수와 함께 설 연휴에 잘 발생하는 응급 질환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 화상 입었을 때는 소주 붓기? 화상은 대량의 음식을 요리하는 명절에 가장 많은 환자가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뜨거운 기름이나 물, 전기장판 등에 의해 발생한다. 예전에는 화상 자리에 소
생활건강
최봉선 기자
24.02.06 10:33
설 연휴 때 밀린 잠 실컷 자다간 큰일?
다가오는 명절 연휴에 그동안 밀린 잠을 자려고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밀린 잠을 자는 것이 오히려 수면 패턴을 망치고 피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면 리듬은 인간의 생체시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면 패턴을 말한다. 우리 몸은 자연적으로 하루 24시간의 일주기 리듬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수면 패턴을 깨고, 낮에 자거나, 밤낮이 바뀐 수면을 한다면, 많은 시간을 자더라도 더 피곤할 수 있다. 특히 연휴 간 늘어난 수면 시간으로 인해 수면-각성 리듬이 깨진다면, 의욕 및 집중력 저하, 학습 저하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지속될 경우 일주기 리듬이 망가져 불면증이 생기거나 장기적으로는 다
학회ㆍ학술
최봉선 기자
24.02.06 10:05
10년간 소아청소년 비만·복부비만 유병률 모두 증가
최근 10년간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남녀아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인다. 남아의 경우 2012년 10.4%에서 2021년 25.9%로 약 2.5배 증가했고, 여아는 2012년 8.8%에서 2021년 12.3%로 약 1.4배 증가를 보였다. 2021년 기준으로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19.3%로 5명 중 1명이 비만인 셈이다. 2021년 기준으로 소아청소년의 연령별 비만 유병률을 보면 10-12세 소아는 21.4%, 16-18세 청소년은 21.7%의 유병률을 보인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의학적으로 보통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 나이대에서 체중이 신장별 표준체중 보다 20% 이상 많이 나가거나, 같은 연령대에서 체질량지수(BM
생활건강
최봉선 기자
24.02.06 09:58
중년에게 찾아오는 '위축성 질염'‥폐경 후 질 출혈 발생한다면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돼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중단된다. 대개 1년간 생리가 없을 때 폐경으로 진단하며 40대 중후반에서 시작돼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폐경기라도 여러 원인에 의해 부정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부정출혈은 여성에게 불편함을 주며 때로는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염은 젊은 연령대부터 다양하게 발생하는데, 폐경 이후 여성에서는 유독 위축성 질염이 잘 생긴다. 이는 비특이성질염 또는 노인성질염이라고도 하며, 폐경 이후에 에스트로겐 양이 감소함에 따라 질 안의 호르몬 양이 변화해 나타나는 염증이다.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 증상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4.02.05 14:09
명절 선물, 영양제보다 더 값진 건강 질문 4가지
설 연휴,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빠질 수 없는 대화 주제는 건강이다. 부모님과 대화하다 보면 ‘괜찮아, 나이 들어서 그래’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 가볍게 여기기보다,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으니 잘 체크해보자. ◆ 전립선질환과 배뇨장애 – 화장실 방문횟수 8회 이상이라면 중장년 남성이라면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질환, 바로 전립선 질환이다. 전립선암, 전립선 비대증이 가장 대표적이다. 평소와 달리 빈뇨, 지연뇨 등 배뇨장애를 겪고 있다면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전립선암과 비대증은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검진은 필수다.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4.02.02 09:07
부동의 사망률 1위 폐암…조기 진단이 생존에 관건
매년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이다. 세계 암의 날은 20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암 정상 회의에서 최초로 지정됐다. 이후, 국제암연맹(UICC)이 2005년부터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하며 암 치료 발전을 목표로 매년 다른 주제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 암으로 인해 사망한 환자수는 약 1000만명에 이르며 전체 사망자 6명 중 1명이 암으로 인해 사망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폐암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수는 약 180만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망률 1위다. 통계청의 '2022년 사망 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암 사망률 가운데 남
생활건강
최봉선 기자
24.02.02 09:03
"아이가 무언가를 삼켰을 때"‥ 의사가 권하는 대처방법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아이가 무엇인가를 입에 넣어 삼켰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외과 전호종 교수(사진)의 도움말로 아이가 이물질을 삼켰을 때 급하게 병원으로 가야 하는 상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다. 세상을 알아가기 위해 본능적으로 모든 촉각을 동원한다. 그중에 가장 쉽고 유용한 자극이 손과 입이어서 무언가를 자꾸 입에 넣어보거나 집어 먹는다. 주로 먹음직하게 생긴 장난감, 건전지, 동전, 안전핀, 자석 등을 입에 넣는다고 보고되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어서 제조사도 주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고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4.02.01 15:58
여성에게 가장 흔한 종양 '자궁근종', 꼭 수술해야 할까?
여성 생식기에 생기는 양성종양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자궁근종이다. 자궁근종은 암은 아니지만, 대부분 가임기 여성에서 나타나 임신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마냥 방치해서도 안 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정영신 교수와 함께 자궁근종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혹(양성종양)으로, 여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종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해에만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60만7526명에 이른다. 환자는 계속 느는 추세로 2018년 39만2334명에서 2022년 60만7526명으로 5년 전과 비교해 66% 이상 환자가 늘었다.
생활건강
최성훈 기자
24.01.30 17:09
흡연 나쁜 건 알겠는데, 얼마나 나쁠까?
새해가 되면 외치는 도전과제 1위 금연. 흡연이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우리 몸에 얼마나 나쁠까. 실제로 흡연은 폐암과 후두암을 비롯해 간암, 대장암, 방광암, 위암, 췌장암 등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며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된다 .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담배로 인하여 매년 약 6백만명이 사망하고 과다한 보건비 지출을 초래해 수천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다고 한다. 또한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심혈관질환, 폐질환 등이 조기에 생기고 통증이 더 자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4.01.29 11:32
콧물이 자꾸 넘어 간다면, 감기 아닌 '비부비동염' 의심해봐야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기 등 호흡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직장인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콧물과 코막힘 증상이 이어지면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좀처럼 호전이 되지 않았다. 평소 알레르기비염을 앓고 있었지만 예년과 달리 오랜 기간 증상이 지속되면서 집중력도 떨어지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어 이비인후과 병원을 찾았고 감기가 아닌 '비부비동염' 진단을 받았다. 우리 얼굴 뼛속에는 광대뼈 내 각각 위치한 상악동, 코 양쪽에 위치한 사골동, 눈썹 위쪽에 각각 위치한 전두동 등 빈 공간을 의미하는 부비동이 존재한다. 부비동은 외부 충격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며 목소리 공명이나 비강 내 압력 조절, 마신 공기의 온도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4.01.22 10:27
한겨울 찾아오는 강추위…고혈압에 주의해야 할 5가지
혈관은 기온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기온이 낮아지면 피부를 통한 열 손실 최소화를 위해 혈관이 수축한다. 이는 심장 박동 수와 혈압의 급격한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혈소판 활성화와 염증 반응의 활성도가 크게 증가한다. 강추위가 지속되는 겨울철, 야외활동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원 교수는 "체온유지를 위해 우리 몸 속에서 이뤄지는 일련의 생리적 반응들은 결국 심혈관질환 발생을 증가시키는데, 고혈압 자체보다 뇌출혈,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나 건강한 사람에게도 찾아오는 돌연사의 주범 '급성 심장질환'의 경우, 기온 차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4.01.12 10:54
평소 허리 아프다면 새해엔 '금연·금주'로 악화 피해야
매년 새해 때마다 금연과 금주를 다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만병의 근원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흡연과 음주는 건강을 해치는데, 평소 만성적인 허리통증을 겪고 있거나 치료중인 환자라면 금연과 금주의 다짐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담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각종 심혈관질환과 암, 폐 질환까지 다양한 종류의 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척추질환의 원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우리 몸속에 있는 디스크(추간판)는 태생적으로 혈관이 없는 무혈관 조직으로 주위에 있는 척추뼈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는데, 흡연을 하면 니코틴에 의해 미세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디스크에 영양공급이 줄어들어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혈액공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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