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5.06.11 08:30
신비감 얻고 눈 건강 잃을라‥"컬러렌즈, 건강하게 착용해야"
'콘택트렌즈'란 사전적으로 '안경 대신에 눈의 각막에 직접 붙여서 사용하는 렌즈'를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 안경으로는 시력교정 효과가 적은 심한 근시, 원시, 난시 따위의 교정을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첨언 돼 있다. 그리고 다음을 잇는 말은 '최근에는 미용을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이다. 다시 말해 '의료 보조 도구'가 '미용 아이템'화한 것이다. 최근 컬러렌즈는 시력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신비로운 눈동자를 지향하는 많은 이들이 애용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눈에 필터를 씌웠으니 부작용이 없을 수가 없다. 컬러렌즈는 눈망울을 크고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미용 아이템이다. 눈동자와 비슷한 검은색부터 갈색, 회색, 파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6.10 11:00
숨이 차고 기침이 계속된다면 '천식' 가능성 높아
최근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며 다시 주목을 받았던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여주인공 샤오위가 갑작스레 기침 발작을 일으키고 호흡 곤란을 겪는 장면이 반복된다. 극중 샤오위는 천식을 앓으면서 예기치 못한 위기를 겪는다.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지용 교수는 "감기 이후 숨이 차고 기침이 계속된다면 천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천식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약 2.4%.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3.5%로 더 높게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22년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175만명에 달하며 최근 5년간 완만한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6.09 15:33
해외여행 3000만명 육박…건강한 여행, '감염병 예방'부터
지난해 해외여행자 수가 2888만명에 달하며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도 높아질 필요가 있다. 다양한 기후와 위생환경으로 예상치 못한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을 위한 준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여행지의 위생 수준, 기후, 지역 특성에 따라 다양하다. 아프리카 및 남미 지역은 말라리아, 황열병, 에볼라, 콜레라가 대표적이고, 동남아시아에서는 뎅기열, 일본뇌염, A형간염, 장티푸스 발생이 흔하다. 중동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5.06.05 14:53
자궁근종, 40~50대 여성 비율 가장 높아‥'조기 진단' 중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자궁근종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2018년 40만명에서 2022년 61만명으로 지속 증가했으며, 특히 40~50대 중년 여성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근종은 50세 여성의 유병률이 70~80%에 이르는 가장 흔한 부인과 양성 종양으로, 40대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폐경 이후 자궁근종이 없어진다는 잘못된 상식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으나, 치료가 지연되면 빈혈이 심해지거나 큰 근종에 의한 주변 장기의 폐쇄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또한 자궁육종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신중한 검사와 접근이 필요하다. 자궁근종은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근종의 위치나 크기, 개수, 크기에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6.05 11:53
한국건강증진개발원·굿네이버스, '지금, 움직여 봐!' 캠페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제 아동권리 전문 비영리민간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오는 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아동 건강증진을 위한 '지금, 움직여 봐!'캠페인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움직임'을 주제로 한다. 아동·청소년이 실천하는 작은 '움직임'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며,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까지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건강 수칙을 제공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걷기 응용프로그램 '워크온'을 활용한 건강 실천 참여 활동도 함께 운영한다. 보건복지부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9~17세 아동 비만율은 14.3%로 2018년(3.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6.05 11:08
고령층에 찾아오는 피부암, 자외선 차단과 조기 치료가 핵심
피부암은 통계적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오랜 시간 축적된 자외선이 피부암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을 생활화하면 피부암 예방에 도움이 되고, 조기 발견 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피부암 초기는 단순한 피부 변화나 점으로 보이므로, 이를 간과할 경우 병변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간단한 피부 문제로 취급해 병이 악화할 수 있는 피부암. 치료법부터 자가진단법까지 서울대병원 피부과 조성진 교수와 알아봤다. 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한 악성 종양을 총칭하며 표피, 진피 등 피부를 구성하는 모든 조직과 세포에서 발생할 수 있다.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6.04 11:11
달리기 즐기는 러너족 고관절 무너진다…'러너스 다이(Die)'
걷기와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족'이 급증하면서 러닝은 국민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국내 러닝 인구는 2022년 기준 약 883만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국민의 약 17%에 해당한다. 이들 상당수가 건강을 위해 러닝을 시작했지만, 준비 없이 시작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은 간과되기 쉽다. 러닝과 관련해 흔히 발목이나 무릎 부상에 대한 경각심은 높지만, 고관절 또한 반복된 충격으로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특히 고관절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적어 조용히 무너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러닝의 즐거움은 '러너스 하이(Runner's High)'가 아닌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6.04 09:40
괴사·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말초동맥질환'
걷기만 해도 종아리에 통증이 생겨 자주 쉬어야 한다면 단순한 피로나 디스크가 아닌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말초동맥질환은 대동맥에서 갈라지는 하지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으로 심하면 괴사와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다. 말초동맥질환은 콜레스테롤 등이 혈관 내벽에 쌓이며 혈관이 좁아지는 '죽상동맥경화'가 주요 원인이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 벽 내부에 오랫동안 콜레스테롤 등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는 전신성 질환이다. 반면 부정맥 등으로 생긴 혈전이 갑작스럽게 다리 혈관을 막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통증이 심하고, 괴사 진행 속도도 빠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혈관외과 진하나 교수는 "죽상동맥경화증이 있는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5.29 15:20
유방암, 조기 발견 시 생존율 95%…정기적 검진 필요
유방암은 통증이나 눈에 띄는 증상이 없이 갑자기 진단된다. 여성암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은 이제 더 이상 특별한 질병이 아니다. 유방암은 가족력 없이 건강한 생활을 했던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5% 이상이며, 국내 유방암 환자의 치료 성적은 전 세계에서 최고 수준이다. 유방암 발생 원인부터 자가 검진법, 예방 방법까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외과 천종호 교수로부터 들어본다. 유방은 단순히 여성의 가슴 부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조직들로 이뤄진 복합적인 기관이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유선 조직이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5.29 09:19
눈 다친 후 증상 없어도…'망막 합병증' 수개월 후 발생할 수도
눈은 겉으로 노출돼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충격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눈 외상은 외부 충격과 손상이 발생해 눈 구조에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하며 정도에 따라 일시적인 자극부터 영구적인 시력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눈 외상은 ▲주먹, 공, 사고 등으로 인한 타박 ▲뾰족한 물체가 눈을 찌름, 금속 조각, 먼지 등이 눈에 들어감 ▲산 또는 염기성 물질이 눈에 닿음 등이 있다. 농구를 하던 중 공에 눈을 맞거나 용접 작업 중 눈에 금속 파편이 튀는 등 일상에서 눈 외상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눈 외상 후 '각막 찰과상'은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손상이다. 각막은 눈의 가장 바깥쪽 투명한 조직으로 작은 충격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5.27 17:52
손가락에서 '딸깍?' 거린다면…'방아쇠 손가락' 의심해야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 시간이 크게 늘면서 손목이나 손가락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손가락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손과 손목에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중 방아쇠 손가락이 대표적이다. 방아쇠 손가락은 손가락을 구부렸다 펴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가져온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구기혁 교수와 함께 방아쇠 손가락의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손가락을 굽히는 힘줄이 움직일 때 제자리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려고, 손가락 힘줄을 싸고 있는 약 7개의 활차(pulley) 라고 불리는 구조물들이 존재한다. 활차가 좁아지거나, 힘줄이 두꺼워지면, 힘줄이 활차 아래를
종합병원
김원정 기자
25.05.27 09:51
인공관절 수술환자 평균 연령 높아져…고령화·수술기술 등 영향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환자의 평균 연령이 18년 전에 비해 약 6세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는 2006년 8월부터 2007년 8월까지 1년간 환자 2300명(2,678건)과 2024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 1년간 환자 1921명(2805건)을 비교한 결과, 18년 사이 수술환자의 평균 나이가 65.3세에서 71.5세로 약 6세 이상 높아졌다. 이는 인구 고령화, 높아진 기대수명에 따른 적극적인 치료, 로봇 수술기 등 인공관절 수술 기술의 발달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힘찬병원 관절클리닉 남창현 의무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기대수명이 높아짐에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5.22 11:26
아침마다 발뒤꿈치 찌릿한 족저근막염, 적극적 대응해야
최근 A씨(50세, 여)는 아침에 일어나 첫걸음을 뗄 때마다 발꿈치에서 찌릿한 통증을 느끼고 있다. 몇 걸음 더 걸으면 통증이 점차 완화되긴 하지만, 아침마다 증상이 반복되다 보니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해당 증상은 '족저근막염'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지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히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수면 중 수축된 족저근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족저근막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과도한 발사용, 비만, 잘못된 신발, 평발 등이다. 장기간 서 있거나 걷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며, 발에 가해지는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5.22 10:11
식사 후 어지럽고 졸린 '식후 저혈압', 아침에 주로 발생
식사를 하고 혈당을 측정하면 혈당이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혈압은 오히려 평소보다 떨어질 때가 있다. 식사 후 1~2시간 이내에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식후 저혈압'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식후 20mmHg 이상 감소할 때 진단된다. 식후 저혈압이 생기면 어지럼증과 현기증, 눈 앞이 흐려짐, 졸림과 피로감이 나타난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혈당 스파이크'도 식사 후 졸림,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이 생긴다. 다만 식후 저혈압은 혈압 문제,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 문제이기 때문에 증상이 같아도 기전과 치료법이 다르다. 우리가 식사를 하게 되면 소화를 위해 장으로 많은 혈류가 이
생활건강
문근영 기자
25.05.22 09:41
힐리언스 선마을, 오는 31일 '꼬마 숲 탐험대 패키지' 운영
선마을이 자연 속에서 아이들의 오감을 깨우고, 가족이 함께 교감하는 특별한 주말을 제안한다. 강원도 홍천의 대표 웰니스 리조트 힐리언스 선마을(대표 최홍식)은 자연 체험과 가족 참여 활동이 결합된 '꼬마 숲 탐험대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자연이 주는 신체적 활력과 정서적 안정을 경험하기 어렵다. 하루 대부분을 스마트폰 앞에서 보내면서 가족 간의 대화도 줄었다. 이에 '꼬마 숲 탐험대 패키지'는 이러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직접 보고, 만들고, 느끼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감각을 확장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패키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5.21 09:47
폐외결핵, 면역력 저하된 상태라면 심각한 후유증 남길 수 있어
결핵은 흔히 폐에 생기는 감염병으로 알려졌지만 결핵균은 인체 거의 모든 부위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처럼 폐 이외의 장기에 생긴 결핵을 '폐외결핵'이라 부른다. 폐외결핵은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급속히 악화돼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결핵균은 호흡기나 소화기 점막을 통해 몸속에 들어와 혈액, 림프관을 따라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 폐가 아닌 림프절, 흉막, 복부 장기, 뼈, 뇌와 척수막 등 다양한 장기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를 통틀어 폐외결핵이라고 한다. 한재준 교수는 "질병관리청 '2024년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5.20 11:54
장수시대 늘어난 담관암, 진단·검사·수술 어렵다…예방이 최선
담관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담낭을 거쳐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 경로로, 담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담관암이라고 한다. 담관암은 인간의 수명이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담관암은 전체 암 발생의 9위, 사망률은 6위를 차지하며 발생 및 유병률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담관암은 췌장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진단이 어려워,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돼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항암치료 효과도 낮아 췌장암보다 예후가 더 나쁜 암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담관암은 예방과 조기 진단, 그리고 진단 당시 가장 적절한 치료법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생활건강
김원정 기자
25.05.20 09:57
여드름 · 생리 불순 유발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진단 받았다면
여성은 생리 주기마다 하나의 난포가 약 2cm까지 자란 후 배란이 되며 임신이 되지 않았을 경우 2주 후에 월경이 시작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은 작은 난포가 동시에 여러 개 발생하지만 한 개도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배란이 되지 않으므로 정상적인 월경이 시작되지 않으며 동시에 난소에서 남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여러 건강 이상을 초래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는 일반적으로 난소 하나에 2~9mm의 작은 난포가 20개 이상 관찰된다. 초음파로 관찰하면 난소에 작은 물방울 같은 알(난포)들이 여러 개 보이며 이 때문에 '다낭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물혹은 암이 아닌 배란되지 못한 난포들이다.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5.05.19 18:37
치료가 필요한 질환 '고도비만', 마지막 해결책 '비만대사수술'
비만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심지어 수면무호흡과 척추·관절 질환의 원인도 될 수 있다. 우울증이나 우울감도 가져올 수 있다. 이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나 관리가 필요하다. 흔히 고도비만을 단순히 많은 양의 체중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역시 질환이다. 하지만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2025년 대한비만학회 발표에 따르면, 전국 20세~59세 과체중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38%만 '비만은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라고 답했다. 특히 비만이 심한 경우, 가령 체질량 지수(BMI)가 35kg/㎡ 이상이거나, 30kg/㎡
생활건강
박으뜸 기자
25.05.19 13:37
수면무호흡증, 고혈압·뇌경색 위험 높이는 숨은 질환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8년 45,067명에서 2023년 153,802명으로 5년간 약 3.4배 증가했다. 특히 30~40대 남성과 50~60대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난다.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3배, 부정맥 발생 위험을 2~4배, 뇌경색과 같은 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4배 증가시키며 이외에도 당뇨나 허혈성 심질환, 심부전, 성기능장애와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일부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에서도 급성심정지 위험이 최대 7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 진단과 치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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