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면병 유병률 '10만명당 8.4명' 첫 확인돼…증가세 주목
국내 기면병 유병률이 10만명당 8.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신경과학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자료에 기반한 한국의 기면병 통계조사' 결과를 대한신경과학회 영문 공식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1월호에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면병은 주간졸림과다가 주 증상이며 탈력발작, 수면마비, 입면환각 등이 동반되는 신경계 질환으로, 학업 및 직업 활동 등의 일상생활에 심한 지장을 일으킨다. 기면병은 10만 명당 20-50명 정도의 유병률을 가지고 있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등록돼 환자들에게 치료비 보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연구팀(박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