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주 4일제, 민간 이어 공공병원도 참여…'여건 수반돼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민간 병원에서 시작된 간호사 주4일제 도입이 공공의료기관으로 번지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국립중앙의료원도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전국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시범사업형태가 아닌 실질적인 제도 정착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노사 간 자율적 합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과 의료계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1일부터 주 4일제를 1개 병동 5명을 대상으로 시범사
김원정 기자25.06.02 11:59
전담간호사 진료지원 한계 명확…전문간호사 체계로 흡수해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 수행 규칙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전담간호사가 의사를 대체하는 것은 환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간호계 일각에서는 전담간호사를 이미 제도화된 전문간호사 체계에 흡수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26일 간호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전담간호사에게 골수천자, 복수천자, 절개 배농 등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업무를 위임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진료지원업무수행 경력 1년 이상일 경
김원정 기자25.05.27 05:56
서울적십자병원, 종로구보건소 방문간호사 대상 감염관리 교육
서울적십자병원(병원장 채동완)은 지난 21일 병원 별관 강당에서 종로구보건소 소속 방문간호사들에게 감염관리를 주제로 '2025년 서울서북권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대응 최전선에 있는 지역보건의료인력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감염 예방 체계를 견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감염내과 정현걸 과장의 ▲감염의 기초 및 의료관련 감염 강의와 감염관리실 주명미 수간호사의 ▲표준주의 및 감염 예방 수칙, 법정감염병 대응 교육으로 구성되어 기초 이론부터 실무 적용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정현걸 과장은 미
김원정 기자25.05.23 09:45
진료지원 간호사 제도, 의료계·간호계 모두 실효성에 우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내달 21일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공개된 '진료지원 업무수행에 관한 규칙(안)'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간호계에서 우려가 나온다. 모호한 업무 범위와 미비한 교육 체계가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제도의 현실성과 실행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 목소리가 쏟아졌다. 21일 서울 피스앤파크 로얄홀에서 개최한 '진료지원업무 제도화 방안 공청회' 패널토론에서는 이날 발표된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에 대해 우려 섞인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첫 토론회 패널로 나선 대한의사협회 김충기 정책이
김원정 기자25.05.22 05:58
간호사 진료지원업무 제도화방안 공개…기관 확대, 행위 조정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진료지원업무(PA) 제도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공개됐다. 제도화 단계에서는 현 시범사업에 비해 수행 기관이 확대되고, 일부 행위는 조정된다. 정부는 이같은 제도화를 통해 진료지원 간호사에 대한 관리체계를 명확화하고, 제도적 기반을 갖춰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피스앤파크에서 '간호법 제정에 따른 진료지원업무 제도화 방안 공청회'를 열고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 주요내용을 공개했다. 발표는 박혜린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장이 맡
이정수 기자25.05.21 14:49
서울특별시간호사회, 구룡마을에 생필품 나눔 봉사 펼쳐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지난 17일 국제간호사의 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생필품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간호돌봄봉사단이 나눔코리아와 협력해 이뤄졌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날 활동에는 간호사회 임원진, 간호돌봄봉사단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쌀, 라면, 햇반, 통조림, 물티슈, 칫솔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 40세트를 직접 소분·포장해 정성스럽게 준비했으며, 해당 꾸러미는 구룡마을 내 저소득 취약가정 4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25.05.19 19:05
간협 "진료지원업무 간호사 교육 컨트롤타워, 협회가 맡아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오는 26일부터 진료지원업무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간협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간호사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간협에 따르면, 간호법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은 지난달 25일 입법예고 됐으며, '진료지원업무 수행 규칙안'은 현재 논의 중이다. 규칙안에는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의 교육기관 지정, 운영 체계, 업무 범위 및 자격 관련 기준이 포함돼 있다. 간협은 이번 규칙안 중 교육기관 운영 주체를 병원 등 의료기관에
이정수 기자25.05.19 15:14
병원간호사회 "간호사 교대제 개선 2차, 핵심 제도 약화 우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병원간호사회가 2차 간호사 교대제 개선 2차 시범사업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제도 핵심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병원간호사회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간호사 교대제 개선 2차 시범사업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간호사의 일과 삶의 균형 확보와 예측 가능한 교대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4월부터 추진해온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2027년 12월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2025년 1월 현재, 전국 84개 기관(상급종합병원 43
이정수 기자25.05.14 15:07
2차 '간호사 교대제 개선 사업', 유연근무제 빠져…실효성 논란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운영방식이 2차부터 변경될 예정으로, 현장에서는 시범사업 도입 취지가 퇴색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범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나 추가간호사, 야간 전담간호사에 대한 방안은 사라져 실효성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또 대체간호사의 임상경력 기준이 완화되면서 환자 안전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의견이 제기된다. 13일 보건복지부와 간호계 등에 따르면, 1차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2022년 4월 3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됐다. 2차 시범사업
김원정 기자25.05.14 05:56
대한전담간호사회, 공식 출범…회장에 이미숙 이사 선출
대한전담간호사회가 12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초대 회장에는 이미숙 베스티안 서울병원 이사가 선출됐다. 대한전담간호사회는 앞으로 간호법 입법취지에 입각한 전담간호사 제도를 안착시키고 회원의 발전과 회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술, 연구 및 정책 개발 등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62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간호사회 창립을 공식 선언하고, 회장단 선출과 함께 회칙을 제정했다. 아울러 올해 추진할 사업으로 ▲전담간호사 역할 및 권익, 법적 보호체계 확립 ▲전담간호사 업무범위, 배치 및
이정수 기자25.05.13 11:46
서울시간호사회, ‘어린이집 영유아 방문건강관리사업’ 확대 촉구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간호사회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 영유아 방문건강관리사업' 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간호사회 박정선 회장을 비롯해 전금숙 제1부회장, 정덕유 제2부회장, 조현진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에서는 정소진 건강관리과장과 민선정 가족건강팀장이 함께 자리해 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 박정선 회장은 "이 사업은 간호사가 직접 대상어린이집을 방문해 영유아의 건강 및 발달 상태를 사정하고, 필
이정수 기자25.05.02 17:44
임신 7개월 이대목동병원 간호사, 경련 환자 응급조치 화제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소속 최애리 간호사가 지난 13일, 충청북도 괴산군 소재 국립괴산호국원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환자의 목숨을 구했다. 최 간호사는 당시 임신 7개월 차의 몸으로 응급조치를 취해 감동을 줬다. 최 간호사는 지난 4월 13일 오전 국가유공자인 외할아버지 기일을 맞이해 가족들과 국립괴산호국원을 방문했다. 조문 이후 식사를 위해 구내식당을 찾은 최 간호사는 갑자기 식당 입구에 사람이 몰리며 누군가 쓰러졌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달려 나갔다. 40대 남성이 쓰러져 경련을 일으키는 갑작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최
박으뜸 기자25.04.30 10:13
진료지원 간호사 법적 보호 미비…간호법 하위법령 보완 촉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간호법 하위법령 제정시 진료지원 간호사(PA:Physician Assistant)에 대한 실질적인 법적 보호 장치 부재와 입원환자 대상 간호서비스 축소에 대한 제도적 대응이 전무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4일 건강돌봄시민행동은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지적하며 진료지원 간호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법적 미비점을 보완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건강돌봄시민행동은 "진료지원 간호사 제도가 '의사의 전문적 판단과 위임 하에 수행되는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입증할 수단이 부족하다. 이에 ‘서명 및
김원정 기자25.04.24 11:05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조롱 간호사 즉시 업무 배제·중징계 결정"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최근 발생한 신생아중환자실(NICU) 간호사의 SNS 조롱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에 나섰다. 병원은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 영상을 공개하고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의 부적절한 행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특히 소중한 자녀를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께 크나큰 충격과 상처를 안겨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해당 간호사가 신생아 사진과 함께 부적절한 문구를 SNS에 게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공분을 샀다. 병원
박으뜸 기자25.04.05 19:26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 SNS 신생아 조롱 논란에 "깊은 사과"
신생아중환자실(NICU) 간호사가 개인 SNS에 아기를 조롱하거나 학대하는 듯한 글을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병원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와 관련된 SNS 사건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함께 후속 조치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은 "이번 사건으로 충격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해당 간호사는 최근 자신의 SN
박으뜸 기자25.04.04 10:35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2027년 12월까지 연장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기한이 2027년 12월까지 연장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2025년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성과평가'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간호사의 일과 삶의 균형 확보와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교대근무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 4월부터 추진 중인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2027년 12월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시범사업은 긴급결원 대비 대체간호사 및 병동운영지원을 위한 추가간호사, 신규간호사 임상 적응
이정수 기자25.03.27 16:45
한림대성심병원, 진료지원간호사 발대식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19일 진료지원간호사 발대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수 병원장과 강준구 진료부원장, 하상욱 기획실장 등 주요 경영진과 각 진료과의 센터장 및 임상과장, 분과장, 교수진, 그리고 177명의 진료지원간호사 등 약 240명이 참석했다. 진료지원간호사는 의사와 간호사, 환자 사이의 중요한 연결고리로서 진료 효율성과 환자 경험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발대식은 '협력과 혁신으로 만들어가는 진료지원간호사'란 주제로 이들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고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
조후현 기자25.03.26 17:07
병원간호사회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본사업화 돼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병원간호사회가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본사업화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병원간호사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회에 따르면,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이 간호사의 교대근무 적응, 일과 삶의 균형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효과: 혼합연구방법(2023년도) 및 병원간호사의 교대근무 개선에 대한 연구'가 최근 종료됐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교대제 개선 시범병동이 일반병동에 비해 교대근무의 질 확보율이 통계적으로
이정수 기자25.03.26 12:03
서울시간호사회, 박정선 제41대 회장 선출
서울시간호사회 제41대 회장으로 박정선 보라매병원 간호부장이 취임했다. 서울시간호사회는 13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2025년 제78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거를 진행했다. 단독으로 출마한 박정선 후보는 선거 투표자 225명 중 찬성 221표를 받아 당선됐다. 임기는 이날로부터 2년이다. 박정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34년간 임상간호사로 근무하며 쌓아온 경험과 지난 7년간의 서울특별시간호사회 활동을 통해 간호계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 지난해 우리는 간호법 제정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간호사의 가치를 인
이정수 기자25.03.14 13:34
부천성모병원,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사업 우수기관 선정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2024년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 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 지원사업은 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 등 필수의료 분야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전담 간호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평가는 대한병원협회와 서울대 임상간호교육센터에서 위탁받아 시행했다. 전국 8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부천성모병원은 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별 각각의 7개 평가영역에서 모두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천성모병원 유정순
조후현 기자25.03.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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