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수당 제도화 위한 사회적 대화…국회 토론회 개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공동주최로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아프면 쉬는 사회, 상병수당 제도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재원 조달 방식을 중심으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상병수당은 노동자가 업무와 무관한 질병이나 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할 때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다. OECD 38개국 중 한국과 미국(뉴욕 등 일부 도입)을 제외하고는 모든 나라에서 상병수당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아파도 쉬지 못하는 사회'라는 비판이 제기됐으며,
김원정 기자25.09.09 10:33
소아 응급실, AI로 의료진-보호자 대화 장벽 허물기 시도된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소아 응급실에서 의료진과 보호자 간 대화를 도와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인공지능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에이전트 개발이 주목된다. 서로 다른 언어와 감정을 가진 이들의 대화를 이해하고 조율할 수 있는 양방향 AI 커뮤니케이션 에이전트를 통해 진료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의료 서비스를 보다 인간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의 손명희 교수는 23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서 열린 2025년 1차 원탁회의에 나와 '소아 응급의료에서 의료 AI 적용 사례 및 도전 과제' 발제를 통해
김원정 기자25.07.24 12:48
"간세포-면역세포 '대화'"‥알코올성 간질환 新 메커니즘 규명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경모 교수, 카이스트 정원일 교수,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김원 교수 연구팀이 알코올성 간질환의 핵심 발병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폭음 시 간세포가 글루타메이트를 분비하여 면역세포와 직접 소통하며 염증을 유발한다'는 발견으로, 알코올성 간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만성 음주에 노출된 간세포가 평소 VGLUT3(소포성 글루타메이트 수송체 3)를 통해 글루타메이트를 세포 내 소포에 저장하고 있다가, 폭음 상황에서 세포 내
박으뜸 기자25.07.23 07:09
대전협 "정은경 장관 임명 환영, 진정성 있는 대화 기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은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의 임명을 환영하며, 의료계가 직면한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협력과 대화를 요청했다. 대전협은 22일 발표한 공식 입장에서 "정 장관의 임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전일 보건복지부가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논의에 대한 의지를 밝힌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정 장관과 같이 풀어야 할 난제들이 놓여 있다며 "의정 갈등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젊은 의사들 역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밀했다. 대전협은 지난 7월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박으뜸 기자25.07.22 17:19
이재명 대통령 "의료사태, 신뢰 회복과 대화로 풀겠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 신뢰 회복과 대화를 강조하며 새로운 복지부 장관 임명을 통한 협력적 해법 마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2학기에는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길을 만들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3일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하면서 여러 가지 국가적 현안들에 대해서 미리 고심을 안 할 수가 없지 않나, 그중 제일 자신 없는 분야가 바로 의료사태였다. 그런데 여러 가지 상황들이 조금
김원정 기자25.07.03 12:31
입센코리아, 약학대생들과 '선배들과의 대화' 행사 개최
글로벌 중견 제약바이오 기업인 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가 약학대 학생 인턴들과 약사 출신 직원들을 연결하여 바이오제약회사 커리어에 대해 소개하는 멘토링 행사를 열었다. 입센코리아는 지난해 처음으로 약학대 심화실습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중앙대학교, 차의과대학 및 아주대학교 등에서 총 7명의 약학대 학생 인턴을 선발했다. '입센코리아 선배들과의 대화'로 이름 붙여진 이번 멘토링 행사에서는, 제약 마케팅, 마켓 액세스, 메디컬, 약물감시 등 다양한 부서의 약사 출신 직
조해진 기자25.07.03 09:50
파인메딕스, 조직개편 단행…"경영 효율 극대화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파인메딕스(대표이사 전성우)는 2025년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업의 중장기적 성장 도모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세분화된 조직을 단일화해 사세 확장에 가속을 붙이겠다는 계획이다. 파인메딕스는 7월 1일부터 기존 전성우·김성철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전성우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각자 대표로 있던 김성철 대표이사는 신설된 전략기획실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참모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간 축적해 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최인환 기자25.06.30 15:00
아이센스, 송도2공장 자동화로 CGM 생산능력 극대화
아이센스(각자 대표 차근식, 남학현)는 송도2공장에 연간 150만개 생산 규모의 신규 CGM(연속혈당측정기)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30일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아이센스는 기존 송도1공장의 50만개 CAPA(생산능력)를 더해, 연간 총 200만개의 CGM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자동화 라인 구축은 아이센스의 CGM 제품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첫 출하 물량은 국내향으로 시작하며, 이어 유럽, 아시아, 중동, 남미 등 주요 지역
최성훈 기자25.06.30 11:26
[수첩] 전공의도, 정부도 움직였다‥남은 건 대화의 진정성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6월 마지막 주말,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 대의원총회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전환점을 드러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새롭게 꾸려졌고 '내부 소통'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정부 및 국회와의 전향적인 대화 필요성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수도권 중심 체계를 넘어 전국 7개 권역의 지역협의회를 도입하며 조직 틀도 재정비했다. "이제는 말하겠다"는 준비가 끝났음을 보여준 셈이다. 정부도 인사를 단행했다.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2차관에는 의료정책을 오랫동안 다뤄온 이형
박으뜸 기자25.06.30 11:23
의협 전공의 임원진 줄사퇴…혼돈 속 정부 대화 가능성 '촉각'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 참여했던 전공의 출신 임원 5명이 일괄 사퇴를 선언했다. 의료계의 강경 대응을 상징해온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 결단이 신호탄이 된 셈이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5일 SNS를 통해 "의협 부회장 박단, 정책이사 김민수, 기획이사 김유영, 기획이사 박명준, 국제이사 이혜주 등 5인이 의협 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이후 수련병원을 떠나 의협 집행부에 합류한 인사들이다. 박 전 위원장은 2023년 8월 대전협 회장으로
박으뜸 기자25.06.26 07:51
삼오제약-산업약사회 "DDS 기술이 약물 효능 극대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신약개발에서 약물을 어떻게 체내에, 표적 특이적으로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필수적이다. 관련 기술 개발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차세대 약물전달 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 세미나'가 18일 양재 엘타워 골드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삼오제약(대표 오성석), SPI, Thermo Fisher, Nippon Fine Chemical 공동주최,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오성석) 후원으로 개최됐다. 제약사에 근무하는 산업약사들을 비롯해 신제품 개발 및 연구 관련 업무에 몸담고
조해진 기자25.06.18 12:00
잘 키운 '리포락셀'…대화제약 기업가치↑ 청신호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경구용 '탁솔(파클리탁셀)' 항암제 '리포락셀'의 몸값이 높아지면서 원 개발사인 대화제약 기업 가치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리포락셀이 최근 폐막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5)을 통해 기존 진행성 위암 외에 진행성 유방암에서도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면서다. 리포락셀은 파클리탁셀 정맥주사 제형을 마시는 제형으로 투여경로를 변경한 글로벌 유일 개량신약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화제약은 리포락셀의 재발성 또는 전이성 HER2 음성 유방암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파클
최성훈 기자25.06.13 11:56
의료대란, '공론화 기구'로 풀까…野·의협 "대화 테이블" 공감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료대란 장기화 속에 국회와 의료계가 갈등 해결의 해법으로 '공론화 기구' 설치 필요성에 공감대를 모으는 분위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은 의료정책의 지속가능한 개혁을 위해 국회 차원의 공론화 기구 설치를 다시 제안했고,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역시 대화의 테이블에 앉겠다며 논의 구조 마련에 힘을 실었다. 10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대화'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토론회는 '의료정책 결정에서의 거버넌스 구축과 대국민 신뢰도
김원정 기자25.04.10 11:59
대화제약, 의약품 제조·판매 상승세…도매 부문은 주춤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대화제약이 지난해 의약품 제조·판매 부문의 상승세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전체 매출은 4년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다만 의약품 도매 부문의 매출은 소폭 감소하면서 정체된 모습을 나타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화제약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2% 상승한 67억원을 기록했다. 대화제약은 지난해 매출 1500억원에 근접하며 최대 매출을 올렸다. 회사는 2020년 1093억원을
장봄이 기자25.03.29 05:56
서울시醫 "의대생 제적 시 '면허' 걸고 보호"…대화 촉구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생 미복귀 제적 압박이 커지자 서울시의사회가 제적 유보와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규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한다면 의사면허를 걸고 의대생 보호에 나서겠단 입장이다. 서울시의사회는 27일 성명서를 내고 의대생 제적 유보를 촉구하며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대화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달 말로 의대생 복귀 시한을 정하고 복귀하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라 유급·제적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탄핵심판 기각으로 복귀한 뒤 첫 국무회의에서 '이번 주는 학사 복귀와 교육
조후현 기자25.03.27 11:08
유유테이진, RPA 도입으로 업무 효율 극대화
의료기기 렌탈 및 관리 기업 유유테이진 메디케어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업무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번에 RPA 시스템을 적용한 업무는 ▲가정용 산소발생기, 인공호흡기, 수면양압기 고객들의 건강보험공단 청구 관리 ▲매출 결의전표 작성 및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등이다. 지금까지 해당 업무들은 대부분 사람의 수작업에 의한 서면으로 처리돼 단순반복 업무에 따른 집중도 저하와 우편 처리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다. RPA는 사람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단순·반복 업무
최인환 기자25.03.20 09:53
대화제약, 지난해 연결영업익 67억…전년比 241.8%↑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대화제약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7억원으로 전년 20억원 대비 24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94억원으로 전년 1414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 당기순손실 5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원인에 대해 ▲리포락셀에 대한 기술료수익 약 42억원 실현 ▲회사의 영업활동 다각화 및 안정화 ▲생산설비의 수율 및 효율 향상 ▲경비 절감 방안 및 재무구조 안정 및 개선 ▲영업활동현
이정수 기자25.03.14 14:17
의대생·전공의 복귀 안갯속 政 의료개혁 강행…대화 불씨 꺼지나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는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의료개혁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강경한 추진 태도가 의료계와의 대화 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특위) 노연홍 위원장,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등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갖고, 갈등과 여러 쟁점을 이유로 20~30년 가까이 미뤄 온 개혁 논의를 또다시 미룬다면 정부의 직무 유기
김원정 기자25.03.06 05:58
권성동 "의료개혁 필요, 의정 대화 다시 시작하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국민의힘이 의료개혁 필요성을 언급하며 의정 대화 재개를 제안했다. 지난달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찾아 대화를 촉구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의료개혁과 의정 대화를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먼저 의정갈등이 지속되며 의료개혁이 표류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정부가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료계 목소리를 세심하게 수렴하지 못했고 조급한 측면도 있었다는 점도 인정했다. 다만 필수의료를 정상화하고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개혁은 필요한 과제라고
조후현 기자25.02.11 11:35
"의정, 이제는 대화할 때"…서울시의사회장, 의협에 직언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와 정부가 이제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의료계 내부에서 제기됐다. 전공의·의대생 내부에서도 불확실성으로 지친 모습이 보이는 만큼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먼저 안을 제시하고 대화를 시도해 바로미터를 제시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6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제언했다. 황 회장은 의협이 전공의·의대생이 받아들일 수 있을 사태 봉합 방안을 정부에 먼저 제안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 사과와 책임자 문책 등 기초적인 요구에 더해
조후현 기자25.02.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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