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공론화 기구'로 풀까…野·의협 "대화 테이블" 공감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료대란 장기화 속에 국회와 의료계가 갈등 해결의 해법으로 '공론화 기구' 설치 필요성에 공감대를 모으는 분위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은 의료정책의 지속가능한 개혁을 위해 국회 차원의 공론화 기구 설치를 다시 제안했고,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역시 대화의 테이블에 앉겠다며 논의 구조 마련에 힘을 실었다. 10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대화'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토론회는 '의료정책 결정에서의 거버넌스 구축과 대국민 신뢰도
김원정 기자25.04.10 11:59
대화제약, 의약품 제조·판매 상승세…도매 부문은 주춤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대화제약이 지난해 의약품 제조·판매 부문의 상승세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전체 매출은 4년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다만 의약품 도매 부문의 매출은 소폭 감소하면서 정체된 모습을 나타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화제약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2% 상승한 67억원을 기록했다. 대화제약은 지난해 매출 1500억원에 근접하며 최대 매출을 올렸다. 회사는 2020년 1093억원을
장봄이 기자25.03.29 05:56
서울시醫 "의대생 제적 시 '면허' 걸고 보호"…대화 촉구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생 미복귀 제적 압박이 커지자 서울시의사회가 제적 유보와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규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한다면 의사면허를 걸고 의대생 보호에 나서겠단 입장이다. 서울시의사회는 27일 성명서를 내고 의대생 제적 유보를 촉구하며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대화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달 말로 의대생 복귀 시한을 정하고 복귀하지 않을 경우 학칙에 따라 유급·제적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탄핵심판 기각으로 복귀한 뒤 첫 국무회의에서 '이번 주는 학사 복귀와 교육
조후현 기자25.03.27 11:08
유유테이진, RPA 도입으로 업무 효율 극대화
의료기기 렌탈 및 관리 기업 유유테이진 메디케어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업무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번에 RPA 시스템을 적용한 업무는 ▲가정용 산소발생기, 인공호흡기, 수면양압기 고객들의 건강보험공단 청구 관리 ▲매출 결의전표 작성 및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등이다. 지금까지 해당 업무들은 대부분 사람의 수작업에 의한 서면으로 처리돼 단순반복 업무에 따른 집중도 저하와 우편 처리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다. RPA는 사람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단순·반복 업무
최인환 기자25.03.20 09:53
대화제약, 지난해 연결영업익 67억…전년比 241.8%↑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대화제약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7억원으로 전년 20억원 대비 24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94억원으로 전년 1414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 당기순손실 5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원인에 대해 ▲리포락셀에 대한 기술료수익 약 42억원 실현 ▲회사의 영업활동 다각화 및 안정화 ▲생산설비의 수율 및 효율 향상 ▲경비 절감 방안 및 재무구조 안정 및 개선 ▲영업활동현
이정수 기자25.03.14 14:17
의대생·전공의 복귀 안갯속 政 의료개혁 강행…대화 불씨 꺼지나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는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의료개혁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강경한 추진 태도가 의료계와의 대화 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특위) 노연홍 위원장,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등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갖고, 갈등과 여러 쟁점을 이유로 20~30년 가까이 미뤄 온 개혁 논의를 또다시 미룬다면 정부의 직무 유기
김원정 기자25.03.06 05:58
권성동 "의료개혁 필요, 의정 대화 다시 시작하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국민의힘이 의료개혁 필요성을 언급하며 의정 대화 재개를 제안했다. 지난달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찾아 대화를 촉구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의료개혁과 의정 대화를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먼저 의정갈등이 지속되며 의료개혁이 표류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정부가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료계 목소리를 세심하게 수렴하지 못했고 조급한 측면도 있었다는 점도 인정했다. 다만 필수의료를 정상화하고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개혁은 필요한 과제라고
조후현 기자25.02.11 11:35
"의정, 이제는 대화할 때"…서울시의사회장, 의협에 직언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와 정부가 이제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의료계 내부에서 제기됐다. 전공의·의대생 내부에서도 불확실성으로 지친 모습이 보이는 만큼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먼저 안을 제시하고 대화를 시도해 바로미터를 제시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6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제언했다. 황 회장은 의협이 전공의·의대생이 받아들일 수 있을 사태 봉합 방안을 정부에 먼저 제안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 사과와 책임자 문책 등 기초적인 요구에 더해
조후현 기자25.02.07 06:00
"대화 긍정적-회무 미숙"…김택우-이주호 회동 평가 엇갈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만남이 의도치 않게 알려지면서 의료계에선 상반되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주를 이루는 건 대관 업무 미숙부터 소통 부재까지 아쉬운 목소리다. 23일 의료계에서는 김택우 의협 회장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비공개 회동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앞서 지난 21일 의협은 이 부총리와 김 회장 만남이 언론에 공개되자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나타냈다. 비공개 만남을 공개하며 신뢰를 훼손했다는 지적이다. 김 회장은 "이주호 부총리는 교육에 대한 대책도 없고, 전공의 요구를
조후현 기자25.01.24 05:56
박민수 차관, 김택우 의협 회장에 "조속히 대화 희망"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에 대해 조속히 대화하자는 뜻을 밝혔다. 박 차관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박 차관은 신임 회장 선출과 관련해 "국민들, 특히 환자와 그 가족들께서는 하루빨리 의료체계가 정상화되기를 바라고 계신다. 의료계와 정부도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히 의정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25.01.09 11:44
한국콜마, '문어 빨판' 모사기술로 화장품 흡수력 극대화
한국콜마가 동·식물 생체모사 스타트업인 미메틱스(MIMETICS)와 손잡고 기능성 유효성분 흡수율을 높이는 화장품을 개발한다. 한국콜마는 미메틱스와 생체모사 음압 기술을 활용한 유효성분 흡수 증진 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원장과 미메틱스 박형기 대표, 성균관대학교 방창현 교수 겸 미메틱스 CTO(Chief Technology Officer) 등이 참석했다. 미메틱스는 문어, 개구리, 달팽이 등 생물의 기능을 모사해 제품을 개발하는 생체모사 연구기업이다.
장봄이 기자24.12.26 09:36
대한의학회 "무도한 정부와 해결 위한 대화 가능할지 의문"
대한의학회는 5일 '비상계엄 포고령 관련 입장문'을 내고 무도한 정부와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하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진을 내란 세력과 동일시하면서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포고령을 내린 바 있다. 대한의학회는 "비록 수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이는 단순한 한밤의 해프닝으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으며, 정부가 평소에 의료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심각한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이정수 기자24.12.05 15:09
대화제약, 3Q 흑전 성공…제품·OEM 등 증가로 수익성 개선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대화제약이 외형 성장세 지속과 함께 3분기에도 흑자전환을 이어갔다. 회사 수익성 개선에는 의약품 제품·원료 매출 증가와 함께 원가율 절감이 영향을 미쳤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화제약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영업손실 6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23억원 대비 40.4% 증가했다. 대화제약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연결 기준 영업적자를 이어왔으나, 올해 2분기에
최인환 기자24.12.04 05:55
강희경 후보 "투쟁도 대화도 자신감…전 직역 아우를 것"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강희경 서울의대 교수가 43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 교수는 투쟁과 대화 모두에 자신감을 나타내며 전 직역을 아우르는 의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3일 의협 회관에서 43대 회장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강 후보는 등록을 위해 필요한 추천서 1300장을 모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선거권이 있는 유효 추천서는 700장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강 후보는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선 의료 시스템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를 위해 의협을 모든 의사 직역을 아우르는 '열린 의
조후현 기자24.12.03 19:49
복지부, 영국 보건사회복지부와 '제1차 한·영 보건대화' 개최
보건복지부는 2일 오후 4시 서울에서 영국 보건 사회복지부와 제1차 한·영 보건대화(Health Dialogue)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보건대화는 공동연구, 연구자 교류 등을 통해 보건의료 파트너로서 협력을 공고히 해온 양국이 작년 8월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체결한 보건의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토대로 이뤄졌다. 한국 측은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 참여하고, 영국 측은 크리스 월마드(Chris Wormald) 보건사회복지
이정수 기자24.12.02 22:13
박형욱 의협 비대위, 강경 기조 확인…대화·협의 신뢰 어려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강경 기조를 확인했다. 투쟁을 전면에 내세우진 않았지만 협의를 믿을 수 있게 하는 신뢰 회복 조치가 우선되지 않는다면 대화는 어려울 것이란 입장이다.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비대위 구성과 입장,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비대위는 위원 15명과 자문위원 6명으로 이뤄진다. 위원으로는 ▲의협 대의원회 나상연·한미애 부의장 ▲이주병 충청남도의사회장과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김창수 회장, 김현아 부회장, 배장환 고문 ▲윤용
조후현 기자24.11.18 11:44
대화제약, R&D비용 10%대 유지…개량신약 개발 집중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대화제약이 2020년부터 올해까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비 비율을 10%대로 이어가고 있다. 매년 120억원 이상의 비용을 활용해 개량 신약을 포함한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5일 대화제약 및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11.5%를 기록했다. 전체 R&D 비용은 6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화제약은 2020년부터 5년째 10% 이상의 R&D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2020년 R&D 비용은 139억원, 매출액
장봄이 기자24.11.06 11:56
조규홍 장관 "정부-서울의대 의료개혁 토론, 대화 시작 의미"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지난 10일 있었던 의료개혁 토론회에 대해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또 의사 '인력수급추계위원회' 추천 기한을 하루 앞두고 의료계 참여를 재차 촉구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진료 대응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중대본에서는 지난 10일 진행됐던 정부와 서울의대 비대위 간 의료개혁 토론에 대한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이를 '대화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조규홍 제1차장은 "
이정수 기자24.10.17 12:14
[국감] 사직 전공의 "복귀 회의적, 의정 대화도 설득력 없어"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시시각각 변하는 정부 입장에 사직 전공의 복귀가 회의적인 것은 물론 여야의정 협의체 등 대화 시도도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진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 이 같은 시각을 제시했다. 임 기획이사는 지난 8개월 동안 정부를 짝사랑하는 기분이었다고 표현했다. 정부를 믿고 싶었지만 대응에 상처받고, 기대를 갖다가도 다시 상처받는 상황의 연속이었다는 설명이다. 임 기획이사는 "전세기로 환자를 실어 나르겠다는 등 어떻게 이렇게까지 모욕할 수 있는지
조후현 기자24.10.08 20:18
[기고] FDA 현대화법 3.0과 한국의 신약 개발
신약은 비임상 및 임상시험 절차를 거치며 개발된다. 비임상시험은 개발 중인 약물을 동물에게 테스트해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절차를 포함한다. 모든 신약은 임상시험에 앞서 동물을 사용한 비임상시험을 거쳐야 하며, 쥐, 마우스, 비글 개, 원숭이 등의 동물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동물을 사용하는 비임상시험 과정은 여러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동물 모델에서 약물이 작용하는 방식이 인간에서의 작용 방식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한계는 상당수의 신약이 인간 임상시험에서 실패하는 결정적 요인이다. 동물실험을 거친 약물의 90-95%가
메디파나 기자24.09.06 05:50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HK이노엔·이수앱지스·알테오젠 등 5개사, ‘우량기업부’ 진입
2
비상장 제약사 지난해 1인당 복리후생비 444만원…전년比 ↓
3
[제약공시 책갈피] 5월 1주차 - 대원제약·에이비엘바이오 外
4
암젠 중증 천식 신약 '테즈파이어', 블록버스터 지위 넘본다
5
공보의·군의관 복무 2년 단축 실현되나…형평성 문제 관건
6
비상장 제약사 잉여금 5.9조…명인제약 5242억 '최대'
7
제약 PBR, SK바팜 14.5배 '최고'‥삼천당 9.2배, 한올 8.6배 順
8
의협 "대체조제 간접통보는 위법이자 환자 위협"‥약사법 철회 촉구
9
공공기관장 연봉 1위 '보의연' 2.2억‥직원 연봉 '보사연' 8297만원
10
국내 유방암 치료 지형 바꾼 '엔허투' 급여 확대 이뤄낼까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