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감소한 상위 외자사 7곳 모두 '미국 기업'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들의 올해 1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국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가 1분기 글로벌 제약사 매출 상위 25개 기업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상위 25개 기업 중 매출이 감소한 기업은 비아트리스(-11%), 화이자(-8%), 오가논(-7%), BMS(-6%), 리제네론(-4%), 머크(-2%), 길리어드(-0.3%)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미국에 본사를 둔 제약사들이다. 이 기업들의 1분기 매출 감소한 이유는 관세 위협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
조해진 기자25.05.29 11:57
젬백스, 미국∙한국 이어 유럽서도 희귀의약품 지정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의 진행성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이하 PSP) 치료제 'GV1001'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Medicinal Products, OMP) 지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초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과 패스트트랙을 지정 받은 데 이어 유럽에서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로써 GV1001은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신약 개발 규제기관에서 모두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각각의 개발 혜택을 모두 적용받게 됐다. EMA는 유럽 내
최성훈 기자25.05.29 09:08
파인메딕스, 내시경 지혈기구 FDA 승인…"미국 공략 본격화"
파인메딕스(대표이사 전성우)는 자사의 내시경 지혈에 사용되는 시술기구 '클리어 헤모글라스퍼(Clear-Hemograsper)'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파인메딕스의 클리어 헤모글라스퍼는 소화기 출혈이 발생할 경우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노출된 혈관 부위를 소작해 응고시키는 내시경 지혈기구로, 국내 기업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통상 소화기 장기에 출혈이 발생할 경우 고주파 소작을 통한 열응고 지혈과 클립 형태의 물리적인 지혈 방식, 지혈제를 분사 도포하는 보조적인 방식이
최성훈 기자25.05.27 09:14
뷰노, 미국 AACN NTI 2025서 딥카스 소개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중환자 치료 전문 컨퍼런스 및 전시회 'AACN NTI 2025'에 참석해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이하 DeepCARS)'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중환자 간호학회(AACN)가 주최하는 미 국립 교육원 및 중환자실 박람회(National Teaching Institute & Critical Care Exposition, NTI)로 매년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중환자 간호사 대상 교육
최성훈 기자25.05.26 09:07
동구바이오제약 협업사 비젼사이언스, K-컬러렌즈 미국시장주목
세계 최대 콘택트렌즈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와 보수적인 유통 환경으로 인해 국내 제조사들의 진입 장벽은 높기만 했다. 이런 가운데 컬러 콘택트렌즈에 특화된 감성 브랜드 '하파크리스틴(HapaKristin)'이 미국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 컬러 콘택트렌즈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오프라인 중심으로 안착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최초 사례다. 하파크리스틴은 지난해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멜로즈애비뉴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했고, 같은 해 11월
최인환 기자25.05.26 08:42
HLB파나진 "바이오스퀘어, 퀀텀팩 적용 표준물질 미국 특허 등록"
HLB파나진은 자회사 바이오스퀘어가 면역진단 플랫폼 '퀀텀팩(QuantumPACK)' 기반의 모든 분석장비 및 진단 제품에 적용되는 표준물질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양자점(Quantum Dot) 함유 나노입자를 포함하는 면역진단용 바이오 분석기기의 검증용 표준물질 조성물과 이를 이용한 표준 스트립에 관한 것으로, 바이오스퀘어의 면역진단 기술 정확성과 신뢰도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이다. 표준물질은 다수의 분석기기를 통해 검출을 진행할 때 요구되는 발광 신호
최성훈 기자25.05.23 09:13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 미국 소화기 학회서 강연
고대안암병원은 소화기내과 최혁순, 전한조, 김상현 교수 연구팀이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미국 소화기병주간(Digestive Disease Week, DDW)’ 학술대회에 초청돼 3편의 연구를 구연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소화기병주간은 내과, 외과, 기초의학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병 학술대회다. 매년 약 1만 5천여명의 의료진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소화기병 관련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회다. 이번 학회에서 연구팀은 엔도로보틱스와 함
이정수 기자25.05.22 11:48
의약품 관세, 미국 제약산업에 '역풍'…연 508억달러 비용 경고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 정부가 의약품과 원료에 최대 25%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미국제약협회(PhRMA)가 관세 정책이 자국 산업 보호가 아닌 비용 증가와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의약품 공급망이 이미 미국과 동맹국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안보 강화라는 명분과 실제 공급 구조 간 괴리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14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PhRMA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제출한 공식 의견서를 통해, 무역확
최인환 기자25.05.14 11:50
GC녹십자, 미국 혈장 센터 FDA 허가 획득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3일 미국 자회사 ABO홀딩스의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칼렉시코(Calexico) 혈장 센터가 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알리글로(Alyglo)를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후, 지난 1월 중장기적 매출 성장을 위해 ABO홀딩스 인수를 마쳤다. 이번 허가로 ABO홀딩스가 운영 중인 미국 내 6개 혈장 센터(Plasma Center)가 모두 FDA 허가를 받게 됐다. ABO홀딩스는 2027년까지 텍사스주에 추가로 2개의 혈장센터를 증설해 총 8개의 혈장 센터를 운영할 예정
최인환 기자25.05.14 10:03
휴온스,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2품목 미국 FDA 품목허가 획득
휴온스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2개 제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으며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FDA로부터 '1% 리도카인주사제 멀티도즈 바이알(1% Lidocaine 200 mg/20 mL)' 및 '2% 리도카인주사제 다회용(멀티도즈) 바이알(2% Lidocaine 400 mg/20 mL)'에 대한 의약국 품목허가(ANDA) 승인을 각각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금번 품목허가를 받은 멀티도즈 바이알 제품은 기존 허가 받은 리도카인주사제에 보존제를 더해 개봉
최봉선 기자25.05.07 11:30
WHO·미국제약업계, 세계면역주간 "백신, 인류 위대한 방패"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제약업계가 '2025 세계 면역 주간(World Immunization Week)'을 맞아 백신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섰다. 백신이 단순한 질병 예방을 넘어 인류 보건의 진보를 이끈 핵심 도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백신 회의론과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WHO는 올해 면역주간(4월 마지막 주) 핵심 메시지로 "모두를 위한 면역은 인간적으로 가능하다"를 제시하며, 백신이 지난 수십 년간 인류에게 제공한 '위대한 성과'들
최인환 기자25.04.30 15:25
로엔서지컬,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미국 첫 공개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세계 최초 AI 기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미국 시장에 첫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로엔서지컬은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비뇨기과 학회인 AUA(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에 자메닉스 부스를 열었다. 이번 부스를 통해 자메닉스는 처음으로 미국 현지에서 비뇨기과 전문가들에게 소개됐다. 자메닉스 부스에는 전 세계 비뇨기과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핸즈온 코너도 마련됐다. 핸즈온에는
최성훈 기자25.04.29 09:43
美 처방약 API 절반 이상 印·EU 생산…미국 내 제조 12% 불과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이 사용하는 처방약 원료의약품(API)의 절반 이상이 인도와 유럽연합(EU)에서 제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생산 비중은 전체의 12%에 불과해, 대외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지난 17일 미국약전위원회(USP)가 발표한 미국 내 처방의약품용 API의 국가별 제조량 비중을 분석한 결과를 인용, 미국 내 처방약 API 절반 이상이 인도 및 유럽에서 생산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FDA에 등록된 제조시설 수가 아닌, 실제 수입된 AP
최인환 기자25.04.21 11:55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美 관세 영향 없다"…미국 진출 준비 순항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25% 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의약품이 제외되면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상황을 주시하며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백악관은 공중 보건에 대한 악영향을 피하기 위해, 필수 의료 물품과 의약품은 이번 관세 정책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필수의약품인 바이오항암제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이 구성돼 있다. 특히 췌장암 치료제의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항체신약 'PBP1510'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 측도 한숨 돌리게 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임상 1/2a상을
최인환 기자25.04.04 13:13
고려대의료원, 미국 ACGME와 MOU 체결…국제허브로 지정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6일 미국 전공의·전임의 교육프로그램 구축 및 수련병원 인증기관인 ACGME(Accreditation Council for Graduate Medical Education)와 교육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고대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ACGME 국제허브로 지정됐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에서 대만,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로 ACGME 국제 허브 국가가 됐다. ACGME는 미국 전공의 및 전임의 교육을 평가, 인증하는 독립 기관으로, 공중보건과 수련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전
이정수 기자25.03.31 16:36
아이디언스, 미국암연구학회서 항암신약물질 4종 공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회사인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가 다음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자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새롭게 추가된 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약 후보물질은 ▲암 줄기세포 표적 항암제 'ID12023' ▲KRAS 돌연변이 비소세포 폐암·췌장암·대장암 표적 항암제 'ID12241' ▲불응성 전립선암 치료제 'ID11916' ▲PARP1 저해제를 탑재한 항체약물접합체(ADC) 'ID12401
조해진 기자25.03.27 10:38
일동제약 아이디언스, 미국암연구학회서 항암신약물질 4종 공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회사인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가 다음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자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새롭게 추가된 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약 후보물질은 ▲암 줄기세포 표적 항암제 'ID12023' ▲KRAS 돌연변이 비소세포 폐암·췌장암·대장암 표적 항암제 'ID12241' ▲불응성 전립선암 치료제 'ID11916' ▲PARP1 저해제를 탑재한 항체약물접합체(ADC) 'ID12401
최인환 기자25.03.27 10:36
보라매병원, 미국·일본서도 못 찾은 부갑상선 종양 치료 성공
서울시보라매병원은 미국과 일본에서도 원인을 찾지 못한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를 진단하고, 수술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의료진의 정밀한 진단 능력과 신속한 수술 일정 조정 덕분에, 환자는 짧은 체류 기간 내에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 병원에 따르면, 45세 일본계 미국인 환자는 미국에서 건강검진을 받던 중 고칼슘혈증이 발견됐고, 추가 검사 끝에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PHPT) 진단을 받았다.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는 질환의 원인이 되는 이상부갑상선을 찾아 수술로 절제하는 것인데, 이상 부갑상선을 찾기 위해
이정수 기자25.03.25 16:14
스텔라라 등 10개 블록버스터 제품, 올해 미국 내 독점권 상실
2025년이 미국 제약 시장에서 주요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특허 만료가 잇따르는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이오시밀러의 빠른 시장 확산과 경쟁 심화로 인해 주요 제약사들의 매출 변동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최근 제약 전문지 Fierce Pharma는 2025년 미국에서 독점권을 상실한, 또는 상실을 앞둔 블록버스터 의약품 10개를 소개했다. 이번 목록은 전년도 미국 매출을 기준으로 독점권 손실 규모를 평가한 것으로, ▲존슨앤존슨 '스텔라라', '심포니/심포니 아리아' ▲리제
최인환 기자25.03.19 15:19
미국제약협회, 백악관 국가 AI 행동계획 의견 제출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제약협회(PhRMA)가 백악관의 국가 AI 행동계획(AI Action Plan) 개발을 위한 의견 수렴에 응답하며, AI가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할 핵심 도구임을 강조했다. 18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제약협회는 지난 15일 백악관의 국가 AI 행동계획(AI Action Plan) 개발을 위한 의견 수렴에 AI가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할 핵심 도구라고 응답했다. 이는 올해 1월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 14179(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의 리
최인환 기자25.03.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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