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법인 세워 배당금 등 수십억 리베이트…신종 수법 발각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 의약품 도매업체가 유령법인을 설립해 유명 대학병원과 의료법인 등에 배당금 등의 명목으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식품의약범죄조사부(부장검사 직무대리 조만래)는 18일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 A씨와 대학병원 이사장 B씨 등 8명을 배임수·중재, 의료법위반·약사법 위반, 입찰 방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실체 없는 유령법인을 설립해 종합병원에
조해진 기자25.08.19 11:53
대한약품, 자동화·라인 증설에 실적 성장세…배당 확대도 순항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대한약품이 자동화 설비 확충과 생산라인 증설에 힘입어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는 수액제 및 앰플제 실적이 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수익성 개선과 배당 확대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일 LS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대한약품이 올해 예상 매출액 2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력 품목인 기초수액과 영양수액을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앰플제 실적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인환 기자25.07.02 12:00
'한국만 가능'…국민신약배당, 글로벌 바이오 판 바꿀 열쇠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바이오를 이야기하지만, 이렇게는 선진국을 따라가지 못한다. 파격 없인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MELLODDY사업단장은 11일 메디파나뉴스와 통화에서 국민신약배당 정책을 제안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신약 개발에 활용해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가속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 일부를 국민과 공유한다는 게 이날 김 단장이 제안한 국민신약배당 정책이다. 이는 건보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과감한 제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조후현 기자25.06.12 05:59
"국민 데이터 활용, 수익 공유"…'국민신약배당' 정책 제안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글로벌 AI 신약 개발 선진국 발돋움을 위한 돌파구로 '국민신약배당' 정책이 제시됐다.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신약 개발에 활용하고, 수익이 나면 국민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화종 K-MELLODDY사업단장은 11일 오전 온라인 정책 제안 설명회를 통해 국민신약배당 정책을 화두로 던졌다. 김 단장에 따르면 AI 바이오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이오 데이터'다. AI가 산업에 접목되기 위해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데이터 등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한데, 바이오 산업의 경우 신체 약
조후현 기자25.06.11 13:00
제약바이오 기업 시가배당률, 1위는 안국약품 6.6%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중 올해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안국약품으로 확인됐다. 메디파나뉴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공시한 현금·현물배당결정 보고서를 바탕으로, 보통주 배당금과 시가배당률을 집계했다. 그 결과, 코스닥 기업인 안국약품이 6.6%로 가장 높은 시가배당률을 기록했다. 시가배당률은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배당금/배당기준일 주가 혹은 배당기준일 2거래일 전 일주일간 시장에서 형성된 종가의 산술평균가격
조해진 기자25.03.19 11:59
상장 제약바이오사 배당성향, 1위는 국전약품 619.9%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 기업 중 올해 가장 높은 배당성향을 기록한 기업은 국전약품으로 확인됐다. 메디파나뉴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15일까지 공시된 제약·바이오 기업의 현금 배당총액과 2024년 당기순이익을 집계해 배당성향(배당금 총액/순이익x100)을 계산했다. 그 결과, 코스닥 기업인 국전약품이 619.9%로 가장 높은 배당성향을 기록했다. 배당지급률 또는 사외분배율이라고도 부르는 배당성향은 기업이 영업 등을 통해 벌어들인
조해진 기자25.03.17 05:59
상장제약사 배당, 정상수(파마리서치) 39억 · 이장한(종근당) 38억
국내 토종 상장제약기업 오너 경영인들 가운데 2024년도 실적에 따른 결산 배당에서 파마리서치 정상수 회장이 가장 많은 현금배당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종근당그룹 이장한 회장, GC그룹 허일섭 회장, 동아쏘시오그룹 강정석 회장,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 삼아제약 허준 회장, JW그룹 이경하 회장, 하나제약 조동훈 부사장, 일성아이에스 윤석근 회장,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개인 최대주주로 부상한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한양정밀 회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사장, 동국제약 권기범 회장 순이다. 메디파나뉴스가 상장제약사
최봉선 기자25.03.12 05:59
제약바이오 배당기준일도 다양화 추세…배당 예측 투명성↑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일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배당기준일을 일반적으로 시행하던 12월 31일이 아닌 2월, 3월, 4월 등으로 다양하게 조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배당절차 개선을 통한 배당 예측 투명성 강화 추세 및 주주친화 정책을 위한 방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28일 기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기업 공시를 메디파나뉴스가 재구성한 자료에 따르면, 광동제약·휴메딕스·휴온스 그룹(휴온스·휴온스글로벌)·국제약품·동아에스
조해진 기자25.03.04 05:59
P&K피부임상연구센타, 4년 연속 배당 "차등 배당으로 주주가치 제고"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각자대표 박진오·이해광, 이하 P&K)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P&K는 보통주 1주당 40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10억원이다. 시가배당률은 1.85%이며 배당금은 4월 18일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일반 주주에게 더 높은 배당을 책정하는 차등 배당 방식을 유지했다. P&K 관계자는 "지난해 뷰티 업계의 수출국 다변
최인환 기자25.02.28 13:26
국내 제약·바이오社, 잇단 결산 배당 결정…주주환원 정책 강화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잇따라 결산 배당을 공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지난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배당 성향을 확대하며 주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메디파나뉴스가 지주사를 포함해 13일까지 공시한 28개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보통주 기준 결산 현금배당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배당금 총액은 3247억원으로 2023년도 2603억원 대비 24.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셀트리온이 전년도 1036억원 대비
최인환 기자25.02.14 05:59
셀트리온, 현금·주식 동시 배당 결정
셀트리온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현금-주식 배당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 현금과 0.05주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금 총액은 약 1537억원, 배당주식 총수는 약 1025만주다. 배당 규모는 발행주식 총수(약 2억 1700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204만주)을 제외한 약 2억 503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배당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회
장봄이 기자24.12.13 09:38
비씨월드제약, 현금배당과 5년 만의 주식배당‥주주가치 제고
의약품 제조 및 연구개발 전문기업 비씨월드제약은 책임경영과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현금배당 및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현금배당은 1주당 100원으로, 2.5%의 시가배당율에 해당한다. 특히 최대주주 홍성한 대표이사는 3년 연속 현금 무배당을 결정하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의지를 확고히 드러냈다. 이와 함께 회사는 5년 만에 주식배당 결정을 결정하며 주주친화 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보통주 1주당 0.1주가 배당되며, 배당 주식 총수는 843,856주로, 발행주식 총수 8,892,384
최봉선 기자24.12.13 08:27
비씨월드제약, 주당 100원 배당 결정…최대주주는 무배당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비씨월드제약은 12일 '현금·현물배당 결정'을 통해 1주당 현금 100원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차등배당이 시행돼 일반주주에게만 배당이 이뤄지며, 최대주주 및 자기주식은 배당되지 않는다.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5억4300만원이다. 시가배당율은 2.5%,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며,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승인될 예정이다. 또 비씨월드제약은 같은 날 '주식배당 결정'을 통해 1주당 보통주 0.1주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주식 45만주는 배당 대상에 포함되지 않
이정수 기자24.12.12 17:50
삼천당제약 "오너 일가 배당 사실무근"
삼천당제약은 오너 일가 배당 관련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삼천당제약이 4년 동안 소화에 약 65억원을, 인산엠티에스에 약 23억원의 현금을 배당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라며 "회사는 지난 4년간 투자로 인한 자금 소요로 배당을 하지 않았으며, 특별히 대주주에 대한 별도의 배당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신사업의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허가 획득 실패 및 계약 협상 결렬과 같은 사항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
장봄이 기자24.11.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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