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미국제약업계, 세계면역주간 "백신, 인류 위대한 방패"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제약업계가 '2025 세계 면역 주간(World Immunization Week)'을 맞아 백신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섰다. 백신이 단순한 질병 예방을 넘어 인류 보건의 진보를 이끈 핵심 도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백신 회의론과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WHO는 올해 면역주간(4월 마지막 주) 핵심 메시지로 "모두를 위한 면역은 인간적으로 가능하다"를 제시하며, 백신이 지난 수십 년간 인류에게 제공한 '위대한 성과'들
최인환 기자25.04.30 15:25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800억원 규모 우선 결성
보건복지부는 28일 'K-바이오·백신 4호 펀드(주관 운용사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정부 400억원과 민간 400억원 출자를 통해 800억원 규모로 우선 결성됐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결성은 최소 결성액(70%) 이상으로 투자금이 조성되면 투자를 조기 개시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이번 4호 펀드의 우선 결성으로 1500억원 규모(정부·국책은행 600억원, 민간 900억원 출자) 1호 펀드(주관 운용사 유안타 인베스트먼트)와 1566억원 규모(정부·국책은행 600억원, 민간 966억원 출자) 2
이정수 기자25.04.29 17:35
디엑스앤브이엑스, 상온 보관 mRNA 백신 플랫폼 사업 다각화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자사의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과 동시에 mRNA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비영리 재단의 투자 유치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플랫폼은 mRNA 백신을 상온에서 10년 이상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국책과제로 선정됐다. 이 기술은 mRNA, siRNA, miRNA, DNA, Aptamer, Antisense Oligonucleotide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핵산(nuclei
최봉선 기자25.04.28 08:17
RSV 백신 ‘아렉스비’ 국내 출시 앞둔 한국GSK 움직임 분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인 '아렉스비' 국내 출시를 앞둔 한국GSK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회사는 출시에 발맞춰 질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홈페이지 개설과 홍보모델 선정 등 작업에 착수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GSK는 올해 상반기 내 아렉스비 런칭을 목표로 삼고, 관련 광고 모델로 배우 차승원을 선정했다. 그러면서 회사 측은 'RSV 백신으로 지키는 건강한 삶' 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그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한국GSK는 아렉스비 공식
최성훈 기자25.04.24 12:05
일양약품, 음성 인플루엔자 백신 공장 증축 완료…283억 들여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일양약품이 음성 인플루엔자 백신 공장 증축을 완료했다. 일양약품은 23일 '신규시설투자 등' 정정신고(보고)를 통해 음성 인플루엔자 백신공장 완제라인 증축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회사는 오는 6월 30일까지 신규 설비 증축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약 2개월 빠른 시점에 최종 잔금을 결제하면서 투자기간이 종료됐다. 투자금액도 300억원에서 283억원으로 최종 변경됐다. 회사는 2023년 8월 '백신 완제라인 증축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음성 공장 증축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정수 기자25.04.23 18:03
모더나 RSV 백신 '엠레스비아' 日 승인 허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mRNA 기술로 개발된 미국 모더나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엠레스비아'(mResvia, mRNA-1345)가 후생노동성 전문부회로부터 승인을 허가받았다. 엠레스비아는 60세 이상이 사용하면 RSV 감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승인을 취득했다. 일본에서 정식 승인되면 코로나19 외 일본 최초의 mRNA 백신이 될 전망이다. RSV는 소아 감염이 많고 발열이나 콧물 등 감기증상을 보여 중증화하는 경우가 있다. 고령자는 중증 기관지염이나 폐렴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이정희 기자25.04.23 09:18
진매트릭스, A형간염 백신 'GMAI-02' 임상1상 계획 식약처 승인
백신 개발 전문 기업 진매트릭스(대표이사 김수옥)가 자사 A형간염 백신 'GMAI-02'의 국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GMAI-02 백신은 전 과정을 진매트릭스가 자체 연구·개발한 완전 국산 제품으로, 향후 A형간염 백신의 자급화와 더불어 해외 진출도 기대된다. GMAI-02는 바이러스 균주부터 백신 완제까지의 모든 과정을 진매트릭스의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한 A형간염 백신으로 앞선 비임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 받았다. 동물 효력시험에서
최봉선 기자25.04.21 08:18
GC녹십자, 질병청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선정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질병관리청이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팬데믹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mRNA 백신의 비임상 단계부터 품목허가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5052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본 사업의 첫 진입 단계로 질병청에서 선정된 기업들의 비임상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올해 동물에서의 비임상 시험 결과 확보와
최인환 기자25.04.17 15:55
보건산업진흥원, WVC서 국내 백신 산업 우수성 알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은 국제보건연구기술기금(대표 김한이)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컨퍼런스인 '세계백신회의(World Vaccine Congress Washington, 이하 WVC)'에서 우리 정부의 백신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과 국내 백신 기업을 홍보하는 장을 마련한다. WVC는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의 국제기구, 미국 식품의약국(FDA), ARPA-H 등 정부 기관 및 학계 전문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화이자(Pfizer)와 같은 글로벌 백신 제조기업들이 참가
최인환 기자25.04.17 10:54
식약처,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현장방문…백신산업 발전 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지난 16일 방문해 화순 백신산업특구 내 위치한 기관과 국내 백신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헬스케어연구소,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 등이다. 평가원은 간담회에서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함께 국내 백신 개발 제품화 지원을 위해 특화된 전문 컨설팅 상담 프로그램(백신 제품화 지원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운
문근영 기자25.04.17 10:03
질병청-GC녹십자, 세계 최초 탄저백신 공동개발·자급화 성공
질병관리청은 생물테러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탄저백신은 탄저균의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해 기존 상용화된 백신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한 더욱 안전한 백신이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GC녹십자가 협력해 개발했으며,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탄저백신을 의약품으로 상용화한 세계 최초의 사례다.
이정수 기자25.04.08 18:10
GC녹십자가 신청한 '배리트락스주' 허가…유전자조합 탄저백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GC녹십자가 신청한 유전자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흡착탄저백신(유전자재조합))'를 8일 허가했다. '베리트락스주'는 탄저균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는 항체의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탄저균의 외독소 구성성분 중 방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것으로, 성인에서 탄저균으로 인한 감염증의 노출 전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백신이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방어항원은 인체 감염 시 탄저균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 중 하나로 탄저병 예방을 위한 주요 면역원으로 작용한다. 식약처는 전담심사팀을 구성
문근영 기자25.04.08 11:53
한국GSK, RSV 백신 아렉스비 허가 후 첫 심포지엄 성료
한국GSK(한국법인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최근 양일간 열린 2025년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 감염증 예방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 GSK의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ower Respiratory Tract Disease, 이하 LRTD) 예방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RSV 예방 백
최성훈 기자25.04.07 09:04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정식승인 지연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FDA의 정식승인 결정이 지연됐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일 FDA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식승인 판단기한을 지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FDA는 그동안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사용허가에서 정식승인으로 이행시키는 기한을 4월 1일로 설정해 왔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FDA가 승인신청에 추가적인 데이터를 요구함에 따라 승인이 지연될 전망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현재 긴급사용허가에 따라 제공되고 있으며 이 지위
이정희 기자25.04.03 11:19
화이자 RSV 백신 '아브리스보' EU서도 성인 적응증 확대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화이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아브리스보'가 유럽연합에서 전체 성인 연령으로까지 적응증을 확장했다.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는 아브리스보의 시판 허가를 확대하며, 18세에서 59세 사이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포함하도록 적응증을 확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아브리스보는 전체 성인을 적응증으로 유럽연합(EU)에서 승인된 최초이자 유일한 RSV 백신으로 등극했다. 아브리스보는 RSV-LRTD에 대해
최성훈 기자25.04.02 11:55
한국MSD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선택 기준은 면역원성"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한국MSD가 국내 영유아 폐렴구균 예방백신 선택 기준으로 '면역원성'을 강조했다.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PCV) '박스뉴반스'가 화이자 20가 PCV '프리베나'보다 면역원성에서 우월하다는 점을 내세운 것이다. 1일 한국MSD 백신사업부 조재용 전무는 자사 폐렴구균 백신 박스뉴반스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스뉴반스는 2023년 10월 31일 허가 이후, 1달여 만에 국가필수예방접종(National Immunization Program, 이하 NIP) 도입이
최성훈 기자25.04.01 18:19
고려대,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mRNA 백신 개발 청신호
고려대학교는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 연구팀이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mRNA 백신 개발 연구에서 유망한 성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임상연구에서 생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용 백신을 접종한 후 한타바이러스 감염이 효과적으로 예방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효과적인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로 평가된다. 한타바이러스는 감염된 등줄쥐 등의 배설물을 통해 사람의 호흡기로 전파돼 신증후군출혈열(HFRS)과 같은 치명적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국내에서도 매년 약 400명의
이정수 기자25.03.31 16:23
MSD 폐렴구균 백신 '캡백시브' EU 승인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MSD의 폐렴구균 백신 '캡백시브'(Capvaxive)가 유럽연합(EU)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MSD는 캡백시브가 유럽에서 승인됨에 따라 18세 이상 성인을 위한 21가 결합형 백신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캡백시브는 폐렴구균 질환을 일으키는 연쇄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에 의한 침습성 질환 및 폐렴 예방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침습성 폐렴구균은 수막염이나 혈류 감염인 균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점에서 더욱 위험한 것으로 알려진다. 캡백시브는 폐렴구균 질환의 84%를 차지하
이정희 기자25.03.27 12:18
질병관리청, 코로나19 mRNA백신 개발사업 추진…5천억 규모
질병관리청은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본 사업은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 제품 허가를 목표로 4년간('25~'28) 비임상부터 3상까지 총 사업비 5052억원 규모로 연구개발과제를 지원하는 대형 연구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도전·혁신성을 인정받아 '24년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으며, 25일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 '2025년 제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총사업비 5052억원, 사업기간 4년('25~'28년)으로 확정됐
이정수 기자25.03.25 17:45
국제백신연구소, '2025 IVI-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상' 수상자 발표
국제백신연구소(IVI)와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5년도 IVI-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상' 수상자를 25일 발표했다. 'IVI-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상'은 매년 백신의 발굴 개발 및 보급과 세계보건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개인이나 팀을 최대 두 명까지 선정해 수여한다. 이 상은 故 박만훈 전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2021년 제정됐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상을 위해 매년 수상자당 1억원의 상금을 IVI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4월 30일 개최된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올해 수상자는
조해진 기자25.03.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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