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무허가 의약품 불법 제조한 일가족 적발…검찰에 송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을 불법 제조·판매한 일가족을 적발해, 약사법 및 보건범죄특별법 위반 혐의로 주범인 아들을 구속하고 공범인 어머니와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22일 정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무허가 스테로이드 판매업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제조업자 정보를 확보한 후 신속하게 현장을 압수수색해, 2000만원 상당의 상품권, 완제품 및 반제품 약 1만6000개와 제조장비, 부자재(바이알, 용기, 스티커, 포장지 등)를 압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피의자들은 2023년
문근영 기자25.07.22 10:45
[수첩] 불법 리베이트 이슈, 이제 당당해질 때도 됐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불법 리베이트'는 오랫동안 제약업계를 괴롭혀 온 원흉이자, 족쇄였다. 리베이트는 모든 산업에 활용되는 마케팅 기법 중 하나지만, 의사 진료와 처방에 따라 사용되는 '의약품'을 다루고 있는 제약업계에서만큼은 '불법'이었다. 그 때문인지 유독 제약업계를 향한 윤리 경영 요구는 더 엄격했고, 제약업계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 한 편에는 늘 불법이 자리했다. 드라마와 영화 소재로도 여러 번 사용된 것은 이를 방증한다. 그 때문인지 십여년 전만하더라도 업계에서는 마치 '금기어'처럼 취급됐다. 바깥에서 불법으로
이정수 기자25.07.21 06:00
식약처,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 불법 판매 적발…검찰 송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해외에서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불법 제조된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 등을 판매한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14일 정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스테로이드 등이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판매되는 사례를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씨는 과거 헬스트레이너로 일할 때 알게 된 해외직구 사이트 등 무허가 스테로이드 구매 경로 등을 이용해 이를 구매한 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스테로이드제제, 성장호르
문근영 기자25.07.14 11:28
간호사가 초음파 탄성도 검사를?‥초음파학회 "명백한 불법"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학적 판단이 핵심인 간초음파 탄성도 검사를 간호사가 시행하는 일이 확산되자, 한국초음파학회가 '명백한 불법'이라며 강하게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학회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일부 단체가 간호사를 이용해 무분별하게 간 탄성도 검사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 하고 있다"며 "환자의 안전과 정확한 진단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행위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간 탄성도 검사는 간 조직의 경직도를 수치화해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섬유화 정도와 간경변 진행 상태를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정기적인
박으뜸 기자25.07.02 10:50
해외선 가능, 국내선 불법…"소아 항구토제 개선 필요"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소아청소년과 진료 현장에서 구토하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이 없어 답답함을 토로하는 가운데, 해외의 경우 소아 항구토제로 '온단세트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서울 달빛어린이병원에 근무하는 A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메디파나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구토로 야간에 내원하는 소아 환자가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날이 더워지면서 장염 환자가 많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진료 현장에서 증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토로했다.
조후현 기자25.06.28 05:57
식약처, 의약품 불법 게시물 수천 건 차단…중고거래 플랫폼 협업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과 함께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중고거래 마켓을 통한 의약품 불법 판매 게시물을 점검해 2829건(플랫폼사 2648건, 식약처 181건)의 불법 판매를 확인하고 게시물 삭제, 계정 제재 등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을 개인 거래하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의약품 불법판매 행위를 근절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피부질환치료제 599건 ▲제산제 477건
문근영 기자25.06.25 09:20
식약처·육군본부, 불법 마약 차단 위해 손 맞잡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육군본부(참모총장 직무대리 고창준)와 마약 없는 건강한 병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대 마약사범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전체 마약사범(2만3022명) 중 20대는 32%(7,515명)로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대검찰청 통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와 육군본부는 20대 청년층 마약 중독에 대한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군인 대상 마약 예방교육 및 중독 재활 사업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
문근영 기자25.06.19 10:01
하수역학 조사서 불법 마약류 성분↓…식약처, 관련 내용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전국 주요 하수처리장의 시료를 채취·분석한 불법 마약류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분석 성분을 지난해 15종에서 올해 200여 종으로 늘리는 등 조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수역약 조사는 마약류 사용을 모니터링 하기 위한 조사기법의 일종으로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의 양과 종류를 분석하고 하수 유량과 하수 채집지역 내 인구수 등을 고려해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추정하는 방법이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지난 5년간 성분별 사용추
문근영 기자25.06.12 12:09
식약처, '몸짱 의약품' 온라인 불법 광고 등 95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건강한 체형 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명 '몸짱 의약품(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의 온라인 불법유통(판매·알선 등) 게시물을 특별점검한 결과, 95건의 불법 게시물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해당 게시물에 대한 접속 차단 요청 등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단백동화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는 세포 내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골격근 등에서 성장과 발달을 가져오는 합성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제제 일종이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쇼핑몰, SNS, 블로그, 카페 등
문근영 기자25.05.30 09:48
식약처, 17개 시·도 지자체와 의약품 불법 유통·판매 단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늘(25일)부터 이달 28일까지 17개 시·도 지자체(시·군·구)와 합동으로 '의약품 불법유통 점검'을 실시한다. 같은 날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불법유통으로 인한 사회적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스테로이드, 에토미데이트, 에페드린 성분 의약품에 대한 의료기관, 도매상 간 유통 현황을 확인‧조사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전국 246개 시·군·구 소재 병의원 등 약 740개소 이상을 점검할 예정이며, 해당 제품 공급량
문근영 기자25.03.25 10:44
조규홍 장관 "의대생 복귀방해는 불법…의료개혁 완수에 최선"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의대생 복귀 방해 행위는 불법이므로 엄정 조치하겠다면서 2차 실행방안 발표 등 의료개혁 과제를 완수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조규홍 제1차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의대생 여러분께서는 캠퍼스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일부에서 의대생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
이정수 기자25.03.14 14:54
식약처, 의료기기 해외직구 등 불법 유통 모니터링 체계 구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기기 관련 협회·기관 및 소비자단체 등 산업계와 함께 온라인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7일 식약처는 의료기기 해외직구 등 불법 유통에 대한 소비자 피해 예방하는 게 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참여하는 협회·기관 및 소비자단체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등이다. 식약처는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소비자단체와 의료기기 관련 협회·기관에서 직원&m
문근영 기자25.03.07 10:11
성장호르몬제 등 의약품 불법판매 적발…행정처분 의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성장호르몬제 등 의약품 불법판매 게시물 105건을 포함해 온라인 부당광고·불법유통 게시물 221건을 접속 차단 및 행정처분 의뢰했다. 같은 날 식약처는 신학기를 맞아 학부모가 관심을 두는 키 성장 관련 제품 부당광고·불법판매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키 성장 약' 등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5건(4.3%) ▲'성조숙증' 등 질병 예방·
문근영 기자25.03.05 09:36
임채윤 한약사회장 "불법 첩약 보험사기, 관련자 강력 처벌해야"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이 최근 한 한의사가 사전 제조 첩약을 처방하고 보험금을 부당하게 청구한 사건에 대해 '국민 건강을 해치는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 임채윤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현행법상 자동차보험의 한방첩약은 환자의 개별적인 증상과 질병 상태를 고려해 진료 후 조제돼야 한다"며 "그러나 해당 한의사는 이를 무시하고 사전 제조한 첩약을 맞춤형으로 처방한 것처럼 속여 불법 행위를 자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허위 보험 청구는 단순한 사기를 넘어 의료 시스템 전반을 붕괴시키는 심각한 범죄로, 국민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 상승으
조해진 기자25.02.28 01:39
식약처, 의료제품 해외직구 등 불법 판매 327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온라인 불법유통 사례를 점검한 결과, 불법 판매 광고 게시물 327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 등을 요청했다. 11일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최근 큐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에서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으로 판매되는 해외 제품 중 수요가 많거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의료제품의 제품명, 효능·효과 등을 검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별 적발 건수는 ▲큐텐 232건(70.9%) ▲알리익스프레스
문근영 기자25.02.11 14:42
국감 지적 반영나선 식약처…의약품 불법유통 차단 강화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업무 추진계획에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 사항을 반영한 모양새다. 의약품 불법 유통 문제를 해결하며, 업무 추진계획에서 강조한 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식약처는 보도자료와 업무 추진계획 사전 브리핑을 통해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안전, 배려, 성장, 혁신 등 4가지 정책과 9가지 세부 과제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안전의 기반을 단단히 하는 식·의약 안전관리'는 식약처가 발표한 첫 번째 정책이다. 식약처는 해
문근영 기자25.01.21 06:00
최광훈 후보 "허위비방 불법행위 통탄, 강력대응 할 것"
최광훈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는 "이번 선거가 약사사회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장이 되기를 기대했으나, 현실은 그 기대를 처참히 배반했다"고 밝혔다. 최광훈 후보는 "대한약사회장으로 취임한 그 순간부터 3년 동안 쉼 없이 싸워왔다. 한약사, 무자격자, 심지어 인터넷 앱과 자판기를 통한 불법 의약품 판매와 맞서 왔다"면서 "30년간 회원들의 염원을 안고 싸웠기에, 그 고난의 시간을 자부심 하나로 버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3주간의 선거운동과 어제의 토론회는 그간의 모든 노력을 물
조해진 기자24.12.05 12:15
식약처·방심위, 의약품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근절 MOU 체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의약품 등 온라인 불법유통 부당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31일 오유경 식약처장과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만나 양 기관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추진됐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의약품 등 온라인 불법유통 및 허위·부당·과대광고 신고 건에 대한 신속 차단 ▲의약품 등 온라인 불법유통·광고 정보화 시스템 구축 ▲안전한 온라인 식품․의약품 등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온라인 식품․의약품 등 안전
문근영 기자24.11.26 17:02
최광훈 후보 "불법편법약국 근절, 병원지원금 금지강화"
"약국 개설이 올바른 기준하에 이뤄질 수 있도록, 병원지원금과 같은 불법행위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도록, 깨끗하고 당당한 약국 환경을 만들어 약사의 존엄성을 지켜내겠다." 제41대 대한약사회 최광훈 후보(기호 1번)는 22일 울산을 찾아 약사 회원들과 현장의 고충을 이야기하고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최 후보는 '불법 편법약국 개설 근절과 병원지원금 금지법의 실효성 강화'를 유독 강조했다. 울산은 2012년 및 2017년 울산대병원의 병원종속약국 개설 시도에 맞서 '폐문투쟁도 불사'하며, 결국 이를 저지해 약사의 전문성과 독립
조해진 기자24.11.22 20:35
비만치료제 등 의약품 온라인 불법 판매 359건 적발…차단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만치료제 불법 판매 알선·광고 게시물 359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21일 식약처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집중 단속을 통해 약사법 위반 게시물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요 적발 유형은 ▲온라인 판매사이트를 소개(링크 등 포함)하는 게시물 234건(65.2%) ▲온라인 거래를 위한 1대1 채팅(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계정을 안내하는 게시물 63건(17.5%) ▲개인간 중고거래 31건(8.6%) ▲온라인 판매 31건(8.6%) 등이다. 적발 매체
문근영 기자24.11.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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