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 '2025 발전후원의 밤 행사' 개최
서울대병원은 발전후원회가 지난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발전후원회는 2005년 출범 이후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년간 연구 및 인재 양성, 병원 건립사업, 국내외 공공의료사업, 환자 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약 3495억원의 후원금을 접수하며 서울대병원이 국가 의료의 중추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그간 접수된 후원금은 환자들에게는 치료와 생명의 희망이 됐고, 의료진에게는 연구와 진료에 전념할 수 있
이정수 기자25.10.02 17:02
서울대병원, 폐 섬유증 유전자 치료 가능성 제시
심각한 호흡장애를 초래할 수 있지만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던 폐 섬유증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섬유화 억제 유전자 'TIF1γ'가 간경변·신장섬유증에 이어 폐 섬유증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해 'Molecular Therapy(IF;12)'에 게재했다. 서울대병원은 의생명연구원 김효수·이은주 교수(서울대 문도담 박사) 연구팀이 동물모델과 체외배양 환자 폐조직을 분석해 폐 섬유증의 유전자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폐 섬유증은 폐 세포
이정수 기자25.10.02 16:49
서울대병원, BRF2 변이 따른 질병 발생 기전 세계 최초 규명
원인을 모르는 면역결핍, 발달장애, 림프종을 앓아 왔던 환자와 가족이 16년만에 유전적 원인을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세포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BRF2 유전자'와 희귀질환의 연관성을 새롭게 발굴하고, 발병 원리를 세계 최초로 밝혔다. 이는 원인이 불명확해 진단과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치료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향후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대병원은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 교수(이승복 교수, 서울의대 권해윤 학생)와 중앙대 생명과학과 김근필 교수(윤서빈 박사) 공동 연구팀은 미진단 희귀질
이정수 기자25.10.01 16:35
서울대병원, 배곧서울대병원 착공…미래형 스마트병원 첫걸음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미래 의료를 선도할 배곧서울대병원이 드디어 착공했다. 2019년 설립 협약 체결과 2021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수많은 과정과 지역사회의 도움 속에서 이뤄낸 결실이다. 서울대병원은 29일 오후 3시 경기도 시흥시 건립 부지에서 '배곧서울대병원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병원 건립의 본격적인 시작을 기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서창석·
이정수 기자25.09.29 16:57
서울대병원 변자민 교수,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선정
서울대병원은 혈액종양내과 변자민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차세대 의사과학자의 안정적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연구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국가 핵심 프로그램이다. 변 교수가 선정된 '박사 후 연구성장지원(리더)' 부문은 박사학위 취득 후 15년 이내의 의사과학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4년 5개월간 약 22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연구 주제는 '다발골수종에서의 면역치료 증강 전략(Immunothera
이정수 기자25.09.29 12:31
분당서울대병원, 급성기 완화의료병동 10주년 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은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가 지난 26일 급성기 완화의료병동 개소 10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완화의료는 전이·재발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신체적 증상 및 정신적·영적 고통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의학 분야다. 본래 기대여명이 짧은 환자의 임종기에 전인적 돌봄을 제공하는 '호스피스'에서 시작됐으나, 최근에는 환자가 남은 생애 전반에 걸쳐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질환 진단 초기부터 지원하는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
이정수 기자25.09.29 12:17
서울대병원 노사, 2025년 임단협 타결...파업 종료
서울대병원은 26일 오후 7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노조가 진행 중인 파업은 종료되며, 진료가 정상화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임금 인상(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의료공공성 유지 노력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대병원과 노동조합은 6월 2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3개월간 총 90여 차례의 교섭을 진행해 온 끝에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서울대병원은 "협약 타결에 따라 조속히 진료를 안정화하고,
이정수 기자25.09.28 14:24
서울대병원, '제11회 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 25일 개최
서울대병원은 25일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제11회 2025년 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병원 내 다양한 부서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역할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해 보다 효과적인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의사와 간호사, 의료·정신건강사회복지사, 사회복지학과 전공생 등 약 23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의료사회복지사는 질병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사회적 문제를 돕고, 경제적
이정수 기자25.09.26 15:19
성남시약, 분당서울대병원과 원외약국 간담회
성남시약사회(회장 전성표)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부장 최경숙)는 지난 23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지하1층 약제부 회의실에서 '2025년 원외약국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병원 인근 약국장과 약제부 주요 보직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원외처방과 관련해 약국 건의사항과 상생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의약품부작용보고 활성화, 품절의약품 정보공유, 환자민원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었다. 간담회에는 전성표 회장과 분당서울대병원 최경숙 약제부장을 비롯해 서예원 약무정보팀장, 김윤
조해진 기자25.09.24 20:13
분당서울대병원, '자폐 스펙트럼 장애' 새 유전적 기전 규명
분당서울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팀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한·미 자폐 가족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새로운 유전적 기전을 규명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같은 유전자라도 변이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혔으며, 신규 자폐 연관 유전자 18개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 의사소통 문제,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및 관심사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질환이다. 자폐에
이정수 기자25.09.24 11:28
서울대병원, 위암 환자 '혈행성 전이' 예측 분자 아형 규명
서울대병원은 위장관외과 박도중 교수와 병리과 이혜승 교수 연구팀이 위암 환자에서 혈액을 타고 간, 폐, 뼈, 부신 등으로 퍼지는 '혈행성 전이'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분자적 특징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위암을 두 가지 아형으로 구분하고, 17개 유전자를 활용한 예측 모델을 개발해 환자별 전이 위험을 미리 판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성과는 기존 위암 분류체계로는 설명되지 않았던 전이 양상을 새롭게 밝혀, 맞춤형 치료 전략의 기반을 제시했다. 위암은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흔한 암으로
이정수 기자25.09.24 11:23
서울대병원, 무릎 관절염 조기 진단하는 새 MRI 지표 확인
무릎 관절염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지표가 확인됐다. 엑스레이에서 정상으로 진단된 무릎이라도, MRI에서 '중앙 대퇴골 연골 손상' 소견이 관찰된다면 무릎 관절염이 이미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팀이 규명했다. 또한 MRI로 '내측 반월상 연골 돌출'이 관찰되면 관절염이 심각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은 정형외과 노두현·한혁수 교수, 동국대일산병원 이도원 교수팀이 미국 장기 관절염 코호트(MOST)에 등록된 50세 이상 무릎 관절염 환자 114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정수 기자25.09.23 10:48
서울대병원 외래진료, 지난해 평균 57일 대기…전국 평균 22일
지난해 서울대병원 외래진료를 받으려면 평균 57일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도 22일로, 2020년 13.3일 대비 약 68% 증가했다. 윤석열 정부의 의정갈등 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병원 본원 및 분원 외래진료 대기일수 현황'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평균 대기일수도 20.9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은 2024년 기준 평균 57일을 기다려야 진료를 받을 수 있었으며, 이는 전년 34일보다 약 68% 증가한
김원정 기자25.09.22 09:46
서울대병원, 신장 거주 대식세포 면역 항상성 조절 기능 규명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이라도 신장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약물이나 신독성 물질의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 다만 같은 약물이나 물질에 노출되더라도 사람마다 신장 손상 반응과 정도가 다르며, 그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최근 '신장 거주 대식세포'가 면역 항상성을 조절하는 특이적인 기능을 수행해 약물 및 신독성 물질에 대한 반응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팀이 규명했다. 이 결과는 약물 반응 예측 및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제시해 국제신장학회 공식 학술지(Kidney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서울대
이정수 기자25.09.17 15:36
분당서울대병원, 지역 병원과 '소아의료 전달체계 확립' MOU
분당서울대병원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가 소아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역 어린이병원 4곳과 각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병원은 ▲의료법인양진의료재단 성세아이들병원(MOU 체결 9월 2일) ▲용인아이들병원(9월 2일) ▲김포아이제일병원(9월 11일) ▲의료법인영제의료재단 엔케이세종병원(9월 16일)으로, 각 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진료 의뢰 및 회송 활성화를 목표로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소아청소년과는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분야로, 보건복지부는 중증 소아 환자를 전문적으로
이정수 기자25.09.17 10:40
분당서울대병원, 성인 청각신경병증 MRI 기반 진단 방법 확인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신규하 전문의)이 MRI로 청신경 위축 정도를 측정함으로써 단순 난청과 '성인 청각신경병증(Post-ANSD)'을 효과적으로 구분할 수 있음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성인 청각신경병증은 소리 신호가 청신경을 거쳐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소리가 들리는 정도에 비해 말소리를 구분하는 능력(어음인지도)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난청(감각신경성 난청)이 달팽이관 내부의 유모세포 손상에서 비롯돼 소리 자체가 작게 들리는 것과는 발병 기전에 차이가 있다. 성인
이정수 기자25.09.16 09:15
서울대병원, 분획혈류예비력·혈관내초음파 검사 장기 효과 비교
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구본권·양석훈·황도연·강지훈 교수 및 중국 저장대 국제 공동 연구팀이 한국·중국의 18개 기관에서 모집된 중등도 관상동맥협착증 환자 1682명을 최대 7년간 추적 관찰하고, 분획혈류예비력 및 혈관내초음파 검사의 효과를 비교해 15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관상동맥 질환은 혈관이 좁아진 정도에 따라 스텐트 삽입술 등 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중등도 관상동맥협착증은 환자마다 최적의 치료법이 다양하며, 이를 정밀하게 결정하고 불필요한 시술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보조
이정수 기자25.09.15 10:55
분당서울대병원, 휴먼마이크로바이옴 국제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은 12일 '제2회 인체질환극복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의 유전정보를 말한다. 최근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등 전신질환과의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은 다양한 난치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치료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마이크로바이옴사업단은 202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 과제를 통해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중증 뇌혈관질환 진단 키트와 신규 치료제
이정수 기자25.09.15 10:48
서울대병원, '온드림 AgoraS 희귀질환 공개강좌' 개최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5일 '2025 온드림 AgoraS 공개강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환자와 보호자, 정부 관계자 및 의료진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희귀질환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고, 센터에서 개발한 희귀질환 인식개선 보드게임을 체험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향후 이 보드게임 프로그램은 교육 현장에 배포돼 희귀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주최하며, 희귀질환센터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
이정수 기자25.09.11 14:50
분당서울대병원, 경구면역요법 통한 달걀 알레르기 치료 규명
분당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장세헌 교수팀이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에게 경구면역요법을 적용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그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구면역요법이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면역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앞으로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아동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걀은 우유, 땅콩과 함께 소아 식품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해당 식품을 조금만 먹어도 두드러기나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나
이정수 기자25.09.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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